(주) 구공 이정원 대표

반복에 지치지 않는 힘

by SeeREAL Life


29살에

1억을 기부했다는 이야기에


부모를 잘 만나신 재벌집 아들이거나

금수저의 주인공인줄 알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초중고 반 꼴찌였다는

주식회사 구공의 이정원 대표.


예의와 성실을 놓지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는 그는


천안에서만

70개가 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성공한 청년사업가로 살고 있다.


무엇이 그의 삶을 이끌었을까?


이정원 대표의 꿈 여정을

들어보기로 했다.



23살
창업전선에 뛰어들다


어렸을 때 꿈은 없었어요
공부도 잘하지 못했고
친구랑 같이 노는게 좋았던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죠


집안사정 역시 좋지않아

대학도 한 학기만 다니다가


그만두었다는 그.


스무살. 그렇게 대학교를 그만두고 시작한
휴대폰 아르바이트가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공익근무를 하면서도 허가를 받아

하루 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그.


그리곤 그 돈을 차곡차곡모아

공익근무가 끝나는 23살 어느날

창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매출이 안 올라서
천원 이천원도 아쉬웠어요
직원들 점심으로 중국집 시켜주면
서비스로 나오는 국물에 저는
깁밥을 말아 먹기도 하고 그랬었죠
그렇게 일년이 지나면서
가게를 하나둘씩 늘리기 시작했어요
2년 후에는 5호점까지 내고


"그래도 장사가 잘 되셨나 보네요"

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젖는다.


아니요
정말 장사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지금까지도 그런 것 같구요
일하는게 낙이었죠




반복에 지치지 않는 법


비행기도 작년

제주도를 가면서 처음 타봤다는 그.


일만 하고 쓰는게 없으니까 돈이 모이고
돈을 모으면 가게를 내고
그렇게 하나둘씩 늘려나갔죠
다른 분들은 저에게
뭔가 탁월한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거 하나였던 것 같아요
"반복에 지치지 않는 법"을
좀 더 빨리 깨달았던 것


다른이들이

포기하게 되는 것을 알아보니


대부분 지쳐서 였고


그 지침 역시

"반복"이 반복됨으로 인해


포기하게 된다는 걸

알게되었다는 그.


대부분 반복에 지쳐서 포기하게 되잖아요
시작은 다 꿈을 갖고 시작하지만
그 과정들 속에서 끝까지 간다는게 쉽지 않으니까
저는 그런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반복을 이어갈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소소하게나마 저에게 행복감을 주는 방법
한달에 30만원 정도만 쓰면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정도의 위로 같은
단순하게 그렇게 살면서
반복을 이겨냈던 것 같아요


청년에게 투자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70여개의 가게를 운영하는

메가급의

사장님이 되신걸까?


가게가 10개 정도가 되면
직원들이 밤마다 연락이 와요
이제 그만하겠다고
그래서 생각을 했어요
이 일을 좀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직원들도 오래 다닐 수 있는 좋은 직장으로 말이죠


그래서 고안한 묘수가


"사장"이라는 타이틀로

직원들이 그곳을 직접 운영하게 하고


발생되는 수익을

쉐어하는 방법이었다.


사업성을 보고 투자해주고
될만한 사람을 키우고
그리고 그분과 수익을 나누고
가게를 낼 때 운영하시는 분은
30%만 내시고 회사가 70%를 투자하게 됩니다
일단 한국이라는 시장은
목이 좋아야 하고 규모가 커야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목이 좋은 곳은 당연히 비싸고
그 비싼 곳을 처음부터 개인이 혼자 버틴다는 것은
사실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이정원 대표에 눈에 들어온 건

이미 구축되어 있던 시장의 갭차이였다.


즉, 사업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20대가 아닌

기성세대들이 이미 시장의 돈을 독점하고 있고


이는 결국 건강한 시장을 형성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해보자
그리고 그 젊음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시작을 만들어 주자



단거리의 스퍼트 보다는
장거리의 페이스

그렇게 시작하게 된 투자는

핸드폰집을 시작으로 카페, 삼겹살집, 횟집등

다양한 품목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곤 어느새

70개 상점을 거느리게 된 그.


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스트레스도 지나치게 많을 때도 있었구요
하지만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걱정했던 것처럼
계속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는게 아니라
흘러가면 지나가버리는


그리곤 그는

한가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사실 기대하는 것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엄청난 노력을 했음에도
돌이켜보니 짧은 시간에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함께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포착한
뭔가를 바뀌게 하는 힘은
세밀함과 집요함보다는 "꾸준함" 이었어요
단거리의 스퍼트 보다는 장거리의 페이스


사실 주변에

사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볼 사람조차 없었다는 그.


저는 주변에 사업을 어떻게 해야된다
이런 것을 물어볼 사람도 알려줄 사람도 없었어요
그래서 틀을 세우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었던 것 같아요



삶의 스위치


그리곤 직원들과 사장님들께

항상 당부한다는 그.


저는 직원들한테 이런말을 해요
꿈가지를 가져야 한다고
우리의 삶이 스위치 켜듯이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자신을 기분좋게 만드는
뭔가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창한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선물이나 약간의 쇼핑같은
똑같은 일을 하면서 지치잖아요
그런 소소한 힘이 다가오면
삶을 조금씩 달라지게 할 수 있더라구요
버티다가 뿌러지는게 아니라


그래서 물었다.


요즘 대표님의 삶의 스위치를 켜는

기분좋은 일들은 무엇인지


저에게는 기부에요
저는 스무살부터 했었는데요
기부를 하면... 저는 그냥 대게 좋아요
뭔가를 채우려고 물건을 사면 남지만
물건을 살때의 갖게되는 만족감과
기부를 했을 때 남겨지는 감정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게다가 기부를 하면 제 삶이 오히려 더 풍부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기부를 계기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더 의미있는 자리들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는 그게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곤 올해

꿈꾸던 것을 이루었다고


함박웃음을 짓는 그.


서른이 되기전에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이 있었는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29살 되던 1월에
1억기부자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을 이루게 되었구요



2000잔의 무료커피와 합의서


하지만 그에게도

상점을 늘려가면서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년전에 커피숖에 도둑이 들었어요
문을 강제로 열고 현금을 털은 거죠
당시 그 주변가게가 5개나 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페이스북에 올려서
이런 일이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올리니까
본적도 없는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같이 욕도 시원하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곤 씁씁한 마음보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응원해 주시는 분들로


더 큰 위로를 받았다는 그.


너무 감사한 마음에
가게 한번 들리시면 커피를 쏘겠다고 페북에 올렸더니
그날 하루만 2천명이 오셨던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게 오실지 몰랐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그게 재미있으셨던 이벤트셨나봐요


나중에는 YTN이랑 SBS에서도 찾아와

인터뷰를 했다.

도둑 맞았는데 왜 이런 일을 했냐면서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렸어요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했다
그리고 이말도 덧붙였죠
혹시 그분이 이걸 보실 수는 없겠지만
사과해주시면 용서해줄 용의도 있다
나중에는 잡혔는데
알고보니 10대 였던 거죠
어머니께서 너무 서럽게 우시는데
십대때 그럴수도 있는거죠 라고 하면서
합의서를 써줬어요


하지만 문을 부수고 들어온

특수절도로 인해


합의만으로는 선처가 되지 않는 상황


나중에는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께 말씀 드렸어요
만약에 이 친구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고
나중에 취직이 안되면 찾아오시라고
우리가 엄청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월급은 꼬박꼬박 나가니까


예의와 성실함


그때 그 기억 때문일까?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는 그.


저는 가난해서 아르바이트를 진짜 많이 했었어요
그게 사업의 밑천이 되었죠
저의 형은 의사세요
완전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만 받고 다녔어요
그에 반해 저는 초중고 늘 꼴찌였구요
방황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항상 이야기 하듯이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기도 하구요
하지만 예의와 성실함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고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는

학교 장학금도 공부잘하는 친구 보다는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친구들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저는 공부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는 못하더라도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는 친구들에게
주시라고 전달을 드려요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결국 학교나 시에서 장학금이 나오지만
그 외 친구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재미있는 건
받는 친구들도 자기가 왜 받는지 잘 몰라요
성적이 잘 나온 것 도 아닌데
자기가 받아도 되나 어리둥절해 하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 제일 소중한 친구들은
주변을 있는 그대로 행복하게 하는 그친구들인 것 같아요



Q. 청년을 위한 DREAM매뉴얼

꿈이란 사람을 계속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 이에요

그리고 그 힘은
나 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스토리텔링 : [See REAL] + Life

인터뷰&일러스트레이팅 : 바이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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