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차가 몇 개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말차. 요리할 때 주로 사용하지만 약이 될 때도 간혹 있다. 벌레에 물렸을 때, 체했을 때, 술 마셨을 때.
수업시간에 숙취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한두 번 아침에 마셔보긴 했지만, 이렇게 동생의 숙취해소까지 챙겨주게 될 줄이야. 평소 음료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동생도, 숙취에 시달리는 아침이 되니 군말 없이 말차를 마셨다.
숙취해소제 없어도 하루 종일 괜찮았다니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