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티스톤에서
제주 오설록에서 한적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는 티스톤의 '원데이 티클래스' 그곳을 다녀왔다.
11번가/티몬/G마켓/오설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나는 오설록 홈페이지에서 티클래스를 예약했다. 원래는 15000원(1인)이지만, 1회 차에 한해 조조할인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남은 돈으로 콜드브루티를 하나 마셨다.
티뮤지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가 있다. 티스톤은 벼루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이었는데, 수업 시작 전 머물렀던 대기실에서도 추사 김정희의 필체를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었다. 필체가 모래가 되어 떨어지는 장면 참 괜찮았는데.
수업을 신청하기 전에도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 봤던 오설록의 1인 티테이블. 사용하는 소품 디자인은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 나름대로의 개성을 찾아가려는 것일까. 삼국의 티타임을 조금씩 가져온 티테이블 세팅이 인상적이었다.
차는 아주 술술 넘어갔다. 풋풋한 녹차와 제주의 풍경이 겹쳐져 한층 더 맛있었다.
녹차를 마시다 보면 소믈리에분들께서 봉투를 하나씩 나누어주신다. 그 안에는 티 소분 봉투와 텀블러가 있는데 이걸 가지고 가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이날 소분해 가지고 가는 오설록 차는 이 텀블러에 마셔봐야 할 것 같은 느낌. 수업이 끝난 후 티 뮤지엄과 이니스프리하우스를 둘러보며 필요한 소책자와 구입한 물건들을 담으니 딱이었다.
번외 : 리미티드 에디션을 찾아서
티뮤지엄과 이니스프리하우스를 둘러보며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소소한 답례품을 찾다가 포기했다. 나중에 집에 돌아온 후 '아~이걸 샀어야 했는데!' 라며 무릎을 쳤지만 이미 늦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