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책들. 1 더 높이 튀어오르는 공처럼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더 높이 튀어오르면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다룰 <더 높이 튀어 오르는 공처럼>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에서 ‘더 높이 튀어 오르는 공처럼’ 살아가기 위한 비결을 짚어보기로 한다.
1. 더 높이 튀어 오르는 공에게 있는 것: 자존감+ 자기 효능감+ 현실적인 낙관주의
**자존감은 자기 자신이나 세상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의미한다.
미시건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제니퍼 크로키는 사람들이 미덕/ 신의 사랑/ 가족의 지원/ 학업 능력/ 신체적인 매력/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경쟁에서 이기는 것의 일곱 가지 영역에서 자존감을 이끌어낸다고 말한다.
**자기 효능감은 구체적인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에 대한 믿음과 관련이 있다.
사회심리학자 앨버트 밴두러는 자기효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 네 가지 요인들에 의해 발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개인적 경험: 과거의 성공을 재검토해 어떤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는지 분석해서 미래의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얻는다.
간접 경험: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다.
주변의 격려: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지인들의 말에서 확신이 생긴다.
생리적 기질: 스트레스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현실적인 낙관주의를 구성하는 요소는 세 가지로, 첫째는 자료를 분석하는 것, 둘째는 창조적인 사고, 셋째는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이다.
자료 분석에는 두 가지 면이 포함된다. 일단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보에 대해 어떤 관점을 취할 것인가이다.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볼 줄 아는 것, 그것이 창조적 사고다.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난감한 문제라도 여러 요소로 나누어 해결하기 쉽게 만들 뿐 아니라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
2. 높이 튀어 오르는 공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도 말며, 시대에 맞는 작품을 만들려고 애쓰지도 마라.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의 시대이다- 프레데릭 프랑크
----이 말은 정말이지 이 책 전체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너무 좋으니까 한 번 더 쓰겠다.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의 시대이다. 리 자신이 바로 우리의 시대다.
**고통의 역치를 알아둬야 한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나 역경, 위기에 반응하는 방식이 개인의 성격 차이와 경험에 따른 주관적 요인에 따라 다 다른 만큼 우리는 저마다 고통의 역치를 알아둬야 한다. 역치(threshold value)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반응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가리킨다. 즉 자신이 어느 지점까지 도전과 변화에 활력을 느끼는지, 어느 지점부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껴 무기력해지는가를 아는 것이다. 그 다음에야 고통의 역치를 높이는 훈련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통의 역치를 가늠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얼마 전 나에게 상담해 준 친구와의 카톡에서 이 부분을 좀 더 채워보겠다. “내가 마음이 흔들린다. 약간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기 시작한다. 이걸 조기에 스스로 눈치채는 게 제일 중요해.”
내 마음의 상태를 조기에 스스로 눈치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자주 마음에게 말을 걸고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 셀리그만의 abcde 기법
셀리그만은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abcde 다섯 단계를 통과할 것을 제안한다.
adversity 역경- 나를 무기력하게 만든 힘든 상황을 인지한다.
beliefs 믿음 - 힘든 상황에서 떠오른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탐구한다.
consequence 결과- 그런 생각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분석한다.
disputation 반론- 부정적 생각을 물리칠 만한 근거를 찾아 긍정적 생각으로 바꾼다
enenrgization 활력-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면서 활력이 돌아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 다섯가지 단계를 내가 힘들거나 우울할 때 직접 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생각 자체를 적어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분석한다......? 이것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다.
그다음의 반론은 시도해 봄 직하다.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난 이런 걸 해봤으니까 이것도 할 수 있어’ 라는 식으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마지막 활력은 행동이라기보다는 행동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저렇게 문제를 세부화해 보니 한 가지만이 걸리는데 직접 시도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다 하고 싶어지면 해보는 거지, 하고 우선 그냥 넘어간다.
**하루를 마친 후,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는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평생 배워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자기계발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책에서 딱 하나라도 배워서 직접 써 먹어보자라고 결심한다. 그리고 조금 더 어려워 보이는 abcde 기법보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라는 질문이 이 책의 딱 하나로 선택되었다. 오늘부터라도 하루를 정리하면서 이 질문을 던져보기로 한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이 글을 쓰면서 배웠다기보다는 한 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높이 높이 날아오르는 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높이 튀어 오르지 않더라도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나 자신일 수 있다면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금방 회복되거나, 애초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사회에든 시대에든 나를, 나의 작품을 맞추려 하지 말자. 그냥 나는 나 자신일 뿐이고, 내가 곧 나의 시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