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비울 만큼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본의 아니게,
나 역시
소소한 이별을 해왔고,
주변의 이별들을 계속 보아왔다.
물론 이별은
연인과의 이별,
가족간의 이별,
동성친구와의 관계도 포함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아픈건 잘해준 쪽이 아니다.
오히려 돌아설 때는 헌신적이었던 쪽이
더 냉정해진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원래 진심이 아니었던건지,
아니면 내가 그 정도의 사람이 아니거나,
그가 그저 그런 사람인건지..
결론은 간단하다.
그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가 가진 것
100프로 아니, 200프로를 다했기에,
유유히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이별의 고함은
다시는 오지않겠다는 쐐기를 포함한다.
소중한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키고,
또 아프고 싶지않다고?
그럼 간단하다.
그 사람에게 미친듯이 잘해주자.
그가 결코 나를 떠나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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