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정말 운좋게도
뜻밖의 호사로움을 누리는 행운이 생기기도 한다.
그날이 바로 오늘같은 날.
수업이 코로나로 취소돼 아울렛에 쇼핑을 할 찰나
늘 표지판만 보고 지나왔던 길..
샛길을 발견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오른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듯
익숙한 거리에 숨겨진 보물같은 공원..
숲이라 시원하기도 한적하기도 한 호젓한 공간.
신중히 게이트 볼을 노려보는 할머니
몸을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는 아저씨
그 사이로 관광객이라도 된듯 두리번 두리번
이곳 저곳을 살피는 나.
행복이 별거인가?~~
푸릇한 녹음과 시원한 공기..
흙땅에 발바닥을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내가 숨쉬고 또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내가 가장 젊고 싱그러운 날이다.
-2022.7.20 일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하루에
작은 여백이 남기를 바랍니다.
#일상 #힐링 #산책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