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시용 Jun 07. 2017

[기본 재테크 공부]
주식 투자 개요 #1

주식은 무엇인가


주식 종류와 성격


보통주

보통주(Common shares)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주식으로서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낸다. 보통주 주주는 잔여재산분배청구권(a residual claim)을 함께 가짐으로써 기업 청산 시 회사 자산에 대한 지분 청구를 할 수 있고(채권자, 우선주 주주 후순위), 의결권(voting rights)을 통해 기업을 지배한다. 기업은 보통주식에 대해 배당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배당 지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한다. 보통주 주주는 이사회 안건, 합병 결정, 감사 선임 등에 대해 투표할 수 있으며 직접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위임장(제삼자에게 투표권 위임)을 사용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의결권

일반적인 의결권(a statutory voting) 시스템에서 각 주식은 이사회 위원 선출에 대해 한 표의 의결권을 가진다. 누적 의결권(a cumulative voting) 시스템에서 주주는 한 명 이상 복수의 후보에게 표를 분배할 수 있다. 세 명의 이사를 선출하는 투표에서 한 주주가 100주를 가지고 있을 때, 일반 의결권으로 각 선거마다 100주를 나눠서 행사할 수 있는 반면 누적 의결권 시스템에서는 주주가 총 300표를 가지고 한 후보에게 몰아주거나 다른 후보에게 분배할 수도 있다. 이러한 누적 의결권 시스템은 소액 주주가 이사회에 조금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콜옵션 보통주

콜옵션 보통주(Callable common shares)는 기업이 사전에 정한 콜 가격(Call price)으로 주식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기업이 콜을 행사하면 투자자는 고정된 금액을 받게 된다. 주식의 시장가가 콜 가격보다 높을 때 기업은 콜 행사 후 더 높은 가격에 재발행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을 다시 사들이며 주당 배당금을 바꾸지 않고도 배당 지급금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풋옵션 보통주

풋옵션 보통주(Putable common shares)는 주주가 특정한 가격으로 회사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풋옵션은 주식 가치의 최소 가격을 설정함으로써 주주에게 이익을 준다. 풋옵션 보통주는 일반 보통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주주는 풋옵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기업은 더 많은 자본을 얻을 수 있다.




우선주

우선주(a preferred shares)는 보통주와 채권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보통주처럼 우선주 배당금은 의무 지급되지 않으며 만기가 없고 풋옵션 또는 콜옵션을 가질 수 있다. 또 채권처럼 고정 지급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의결권이 없다.


누적 / 비누적 우선주

누적 우선주(a cumulative preferred shares)는 고정 배당금을 약정하여 지급하며, 과거 미지급된 배당금은 보통주 주주에게 배당금이 지급되기 이전 우선주 주주에게 지급된다. 비누적 우선주(a Non-cumulative preferred shares)는 미지급된 배당이 누적되지 않지만 각 회기마다 보통주에 우선하여 배당금을 받는다.


참여 / 비참여 우선주

우선주는 정해진 액면가를 가지며 액면가 대비 일정 비율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참여 우선주(a Participating preference shares)를 소유한 투자자는 기업 이익이 특정 기준을 넘어가면 추가 배당금을 받고, 기업 청산 시 우선주 액면가보다 더 많은 가치를 받을 수 있다. 비참여 우선주(a Non-participating preference shares)는 청산 시 액면가와 동일한 청구권을 가지며 기업 이익을 공유하지 않는다. 소규모 기업 투자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는 참여 우선주에 투자함으로써 추후 상승 여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전환우선주

전환우선주(a Convertible preferred shares)는 주식 발행 시 정해진 전환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교환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

 · 우선주 배당금이 보통주 배당금보다 큰 경우가 많다.
 · 기업 이익이 증가한 경우 투자자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으로써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
 · 보통주 가격이 상승할수록 전환 옵션의 가치도 올라간다.
 · 우선주 배당금이 안정적이고 배당금과 잔여재산분배청구권에서 보통주를 앞서기 때문에 덜 위험하다.

전환우선주는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VC(Venture Capital)나 PEF(Private Equity Firm)가 위험 자산을 조달할 때 사용된다. 전환권(a conversion feature)이 투자자가 무릅쓴 위험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



재테크 공부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고급 재테크 공부] 포트폴리오 의사결정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