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왜 그런지 몰라요
20대 후반에 사춘기가 와버렸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완벽하게 망가지는중이다.
원래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운동도 안한다.
물론 창업을 목적으로 퇴사를 하긴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그 후로 3개월간 강제 휴식.
내가 어떤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채 일만하고 살아왔다.
20대 후반에 뭔 죽는 소리냐고?
죽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취미도 없는데다가
인간관계는 서울로 상경해 일에 관련된 사람뿐
일과 일 관련된 것에만 집중해 살다보니
다른것에 관심을 안주고 살았다.
내가 무슨사람인지 알기위한 노력도 이젠 귀찮다.
뭘 하려고 시작하기엔 몸이 안 움직인다.
내가 왜 그러지..
내가 뭘 하고 살아야 하는지 충분한 생각을 안해서 이 지경이 온거같다.
그래서 나는 나를 위해 내 생각을 글로 남기기로 했다.
예전에도 몸과 마음이 힘들고 세상에 나 혼자라 느껴질때
누군가에게 말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글을 썼었는데.
글쓰기가 어쩌면 내 생각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친구인듯하다.
이 글을 보는 독자들도 본인들을 위한 일을 작게나마 하나씩 해보세요.
다시 원동력이 생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