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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의 즐거움

휴일 아침의 상쾌함

by 조세현

일찍 일어나는 새벽형 체질인 나에게, 어느날 연휴의 새벽, 평소와 같이 잠이 깨었으나, 휴일 임을 알고 짧은 잠을 한번 더 자야지 하고 눈을 감았다. 깨어보니 무려 두시간이 지나 있었다. 충분한 아침잠까지 즐긴 날의 오전은 평소와 너무 달랐다. 몸 구석 구석은 혈액순환이 돌아다니는 것을 느꼈고, 상쾌한 정신과 시력, 몸 전체가 기쁨으로 충만해 있었다. 아아 때때로 이런 늦잠도 무척 즐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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