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와 Mar 04. 2020

모든 업무 피드백을 수용해야 하나요?

JY         저는 모든 피드백을 수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항상 좋은 피드백을 기대하지만 사실 정보 비대칭의 이유 등 전후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피드백을 주거나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의견이지만 무조건 수용보다는 나름의 생각을 통해 여과 단계를 한 번 거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MS       저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피드백을 수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피드백을 수용하는 행위는 나쁘지 않아요. 왜냐하면 현재 일을 하면서 피드백을 자주 받고 있는데, 업무의 방향성을 설정한다는 측면에서 피드백 받는 것이 매우 생산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면서 방향이 명확해야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부당하거나 개인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피드백이나 업무 지시에 대해서는 타당한 이유를 바탕으로 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H        저는 조금 달라요.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자기보다 레벨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피드백 내용을 믿어야 한다고 봐요(감정적인 피드백은 제외). 그래서 빨리 성장하고 싶으면 피드백 내용이 좋던 나쁘던 모든 피드백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스로 성장했다고 판단되면 지금껏 받은 피드백을 복기 하여 나쁜 피드백을 버려야겠죠. 

그리고 이건 저의 생각인데... 피드백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피드백을 주고받는 순간의 감정 상태,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요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Leader

내 생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드백 받는 단계가 3가지 있는 것 같아요.

초기에 회사에 빨리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모든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펀지처럼 모든 피드백을 흡수하는 거죠.

시간이 좀 지나고 중간 리더가 될 때 즈음엔 지금까지 받은 피드백을 분리하고 정리하여 재해석하는 단계입니다. 불합리한 피드백을 받은 게 있었다면 그 피드백을 자기 가치관에 맞게 바꿔 합리적으로 만들고 적용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겠죠.

그 이후엔 새로운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고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 이에요. 가장 힘든 단계이죠. 시대가 변하면서 자기의 예전 생각은 도태되기 쉬워요. 그래서 변화를 주도하는 후배나 신입사원의 fresh한 아이디어는 좋은 피드백이 될 수 있죠.

총평하면 3가지 시점이 다 힘들어요. 대체로 피드백 수용은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그 중 첫 번째 시기가 나아요.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는 행동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잘하는 것처럼 신입사원이 더 잘 할 수 있으니까요.



▼▼▼▼  ▼▼▼▼▼  ▼▼▼▼▼

<<사수없어 애매하면, e북보고 힌트얻자>>

https://www.learningandgrowth.co.kr/book-detail?recordId=reccrglqnh2bGMkao


<<러닝앤그로스 워크북 시리즈>>

Skill for smart work

https://www.learningandgrowth.co.kr/books


매거진의 이전글 장시간 같은 자세로 근무할 때 어떤 불편함이 있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