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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r 16. 2020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나요?

EH       저는 성격 자체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지만, 마음이 답답하거나 기분전환 할 때는 주로 친구들과 술을 먹어요. 취한 상태가 재밌어서 음주를 즐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기분으로 노래방에 가서 기분전환을 하는 편입니다.


YJ        좋아하는 술이 있나요?


EH       술을 가리지 않고 마시지만, 막걸리를 먹으면 속이 좋지 않아서 막걸리는 피하는 편입니다.


JY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의 기준은 별로 달지 않고, 적당히 맵지 않고 짜지도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YJ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무엇이에요?


JY        이번에 부산에 가서 아귀찜을 먹었어요. 제가 갔던 식당 사장님이 아귀찜에는 아귀애를 섞어서 먹어야 한다 하더라구요. 아귀찜을 종종 먹었지만 아귀애를 섞어서 먹은 경험은 없었어요. 이유는 아귀애가 귀하여 단골 손님에게만 가끔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단골이 아니었지만 정 많은 사장님 덕에 아귀애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MS       저도 EH, JY처럼 맛집을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즐기는 편입니다. 평일 밤에는 다음날 출근을 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맥주 한 캔, 두 캔 정도 마셔요. 그리고 금요일이나 주말엔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서 소주도 마시며 적당히 취할 정도로 마십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제가 재수할 때 경험했던 건데 학원에서 늦게 끝나고 귀가 중에 뭘 먹어야지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그 순간 스트레스가 풀리고 자연스레 긴장도 풀리면서 집에서는 공부를 못 했던 것 같아요. 이게 습관이 되어 학원에서만 공부하게 됐죠. 지금 생각해 보니 좋지 않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나쁜 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요.


JC        저는 잠을 자거나, 넋 놓거나 뭔가 재미있는 것을 보거나 등 쉴 때는 머릿속을 셧다운 시켜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제 컴퓨터 배경화면은 ‘50가지 방법으로 쉬는 방법’이 있어요. 그 그림을 보면서 고민이 있을 때 한 두 개라도 하려고 해요. ‘친구한테 전화하기’, ‘동물한테 먹이주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 바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눈에 보이면 바로 하는 편이에요. YJ는 어때요? 


 YJ        저도 아무 생각도 안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머릿속에 돌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리고 공상, 망상 등 생각이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그냥 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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