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일단 NO!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일만 잘하면 된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소시오패스일 수도 있고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일 수도 있어요. 또한 일을 잘하더라도 조직 구성원을 잘 이끌지 못하거나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는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조직 전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일만 잘하는 건 NO라고 생각합니다.
YJ 저는 일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험상 일 잘하는 사람은 보통 배려도 많이 하고, 다른 부분들도 기본은 갖춘 경우가 많았어요. 그 동안 일 잘하는 사람을 봤을 때, 성격이 이상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일만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EH 저도 YJ와 같은 의견이에요.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공통적으로 성격도 좋고 대체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경우가 많았어요. 극단적으로 오로지 일만 잘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경험상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JC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능력, 역량, 센스도 같이 있는 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만약 홈페이지를 보완하거나 디자인을 하는 것과 같이 혼자 할 일이 명확하게 주어져 있다면 일만 잘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나 회사나 조직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을 한다면 주어진 업무에서 벗어난 것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야하고 또 시너지를 더해야 하므로 관계를 잘 가져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봐요.
MS 저도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해봤을 때, 8시간동안 일을 하면서 동료들과 대화도 해야 하고 협력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혼자 일을 잘한다고 다른 것들까지 커버해 모두 다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점심시간과 같이 쉬는 시간에 대화를 나누면서 만들어지는 관계가 업무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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