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거운가요?
MS 일 자체가 즐겁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최근에 일을 시작하고 생기는 상황들이 재밌기도 하고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일을 하면서 더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새롭게 하게 되는 이야기들도 있어요. 또한 일을 하게 되면서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일을 하고 돈을 벌면서 개인 생활을 더 즐기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일 자체에 대해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른 즐거움들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EH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이 즐거워서 하는 사람은 직장인 중 80%도 안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즐겁고 싶으면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는 등 놀아야죠. 일이 즐겁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팁을 하나 생각해보자면,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통해 개인적 역량을 성장시킨다는 생각으로 일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JY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즐겁게 하는 편인데, 생산적이지 않은 일을 할 때는 동기부여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즐거울 순 없겠지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최대한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 지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YJ 개인적으로, 일이 즐겁기 위해서는 정말 하는 일이 재밌거나 아니면 자신에게 그 일에 대한 권한이 부여되어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제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면 일이 더욱 재밌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도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JC 같은 일이어도 내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부합하면 재미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재미 없는 것 같아요. 복합기에 종이가 걸린 것을 고치고 계속 출력하고 정리하는 일만 한다면 재미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나 새로 기획하는 것이 우리 회사에 또는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일을 하는 것은 즐거운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일은 즐거운 일도 있고 안 즐거운 일도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