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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Aug 27. 2020

대립하는 사고 유형-직관과 논리

직관

직관은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것, 대부분의 무의식적 사고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어떤 경우엔 머리만 작용하지 않고 몸도 함께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야구 수비수 중 외야수가 타자가 친 공을 잡으려고 뛰어가는 짧은 순간에도 직관적 사고가 작용합니다. 논리는 공의 높이, 바람의 세기, 예상 낙하 지점, 외야수와 낙하 지점 간 거리 등의 정보를 주고 외야수가 공을 잡으려면 시속 몇 km로 뛰어야 하는지를 계산할 때 필요한 사고입니다. 


직관력을 키우기 위해선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많이 해야 합니다. 직접 경험의 대표는 여행이나 견학을 가는 것인데 이때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정 물건의 위치, 설비나 기계의 동작 방식 및 원리, 사람들의 행동 방식 등을 살펴보면서 왜 그 위치에 있는지,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확인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간접 경험은 물리적,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데 초반에 설명한 ‘읽기’와 ‘듣기’가 좋은 방법입니다. 


논리

논리는 귀납적 사고와 연역적 사고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됩니다. 귀납적 사고는 여러 개의 공통 속성을 찾아내 결론을 내는 것입니다. 서울의 한 카페에 약 50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중 25명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다른 25명은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가 같은 시간대에 카페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 아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한 명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고 이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 중 10명 이상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하면, 귀납적 사고를 통해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감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역적 사고는 누구나 동의하는 전제로부터 그 다음 이어지는 명제들을 활용해 결론을 내는 것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사례가 ‘사람은 모두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고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입니다. 이 때 중간 명제는 1개일 수도 있고 여러 개 일수도 있는데 중간 명제가 너무 많으면 논리의 비약이 생기거나 연결 고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선 최초의 전제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 또는 사실이어야 합니다. 


논리력을 키우려면 정보를 접할 때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도움 됩니다. 귀납적으로 전개한 내용에선 ‘꼭 그렇진 않다’는 사례를 찾는 것이고 연역적으로 전개한 내용에선 전제나 중간 명제가 틀릴 수도 있음을 찾는 것입니다. 이 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잘못된 유추의 오류 등 논리 오류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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