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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작가와 Aug 12. 2022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공동집필 프로젝트_익명의 TMI, 첫 번째 질문:

1.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기분이 우울할 때 좋은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어요. 기분이 좋을 때 들으면 더 신나는 효과도 발휘하고요. 듣기만 해도 너무 행복해지는 당신만의 음악은 무엇인가요? 음악의 어떤 면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나요? 그 음악은 어느 장소, 어떤 상황에 잘 어울리나요?

[맘마미아, Meryl Streep 의 Dancing queen]

처음 극장에서 맘마미아를 보다가 Dancing queen이 나왔을 때의 감동이 지금도 느껴집니다. 익숙한 노래, 심지어 그 당시 절친의 컬러링이어서 매일 들었던 음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극 중 스며든 서브 역할의 음악이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내는 메인 역할을 했고, 등장인물들이 음색을 더욱 풍성하게 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바의 원곡보다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이 더 좋습니다. ‘가수가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노래가 함께 놀자고 초대’ 하는 것 같아서요. 영화 속 나뭇짐을 옮기던 아주머니가 어깨 위 짐을 길가로 집어 던지며 -2절 후렴구 부분 중- ‘오 예~’하게 된 계기는 Dancing queen이 옆에서 쿡쿡 찌르며 만들었다고 봅니다.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XGFbI3DN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