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집필 프로젝트_익명의 TMI_당신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TMI 들, 다섯 번째 질문:
5. 해장 음식으론 이게 정말 최고에요!
이 질문은 성인을 위한 질문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과음 후 숙취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거에요. 이때 숙취를 어떤 음식으로 해결하나요? 콩나물 해장국부터 피자까지 다양한 해장 음식들이 있어요. 그 중 나만의 해장 음식은 무엇인가요? 그게 해장에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직접 챙겨 먹나요? 아니면 동네 식당에 찾아가나요? 저도 이참에 해장 음식을 바꾸고 싶어요~
[콩나물 국밥]
전날 과음하면 다음 날 항상 생각나는 것은 콩나물 국밥입니다. 콩나물이 해장하기에 좋은 성분이 있다는 것은 잘 몰랐고, 몸이 본능적으로 찾는 음식입니다. 물론 걸을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과음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건더기는 먹지 않고 국물만 먹습니다. 힘들어 하는 소화기관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국밥의 국을 먹은 후엔 이온 음료를 마십니다. 이 때 고농축 비타민을 함께 곁들이면 숙취가 조금 더 빨리 깨는 것 같습니다. 비타민은 무엇이든 도움이 됩니다. 근처에 약국이 있다면 간을 보호하는 영양제도 같이 먹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다 해야 뭐든 하나가 얻어 걸려서 술이 깨는 것 같습니다. 아니 여러 개 중 하나가 아니고 모두 다 해야 술이 깨는 것 같습니다. 방금 글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술 깨는 방법들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누적되는 것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