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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Sep 23. 2022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사무직 기준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PC를 사용하는 일 잘 하는 사무직 분들을, 옆에서 지켜본 내용입니다.


일을 잘 한단 의미는 ‘해야할 일을 빠르게 실수 없이 제대로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줄로 썼지만 처음부터 일을 잘 하긴 쉽지 않습니다.


일단 ‘해야할 일’입니다.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모르면 아무리 빠르게 하고 실수 없이 해도 완전 소용 없습니다. ‘작가와’에서 이펍으로 원고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pdf로 준비하면 처음부터 일을 다시 해야 합니다. 이 때의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업무를 요청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소통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소통을 잘 하는 방법 중 하난, 업무를 받은 사람(팀원)이 자기가 이해한 바를 간단하게 글로 정리한 후, 업무를 요청한 사람(팀장)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상황의 여의치 않다면 팀원이 말로라도 요약하고 다시 한 번 팀장의 컨펌을 받으면 훨씬 좋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OJT 책을 사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다음은 ‘빠르게’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라면 어디에 무슨 기능이 있는지 익히는 것도 시간이 필요한데 어떻게 빨리 할 수 있을까요?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니 이것 저것 클릭을 계속 하면서 익히는 것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클릭 몇 번 잘못하면서 낭비되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다면 단축키도 하나씩 연습하고 손가락 근육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끝으로 ‘실수 없이 제대로’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하는 실수는 메일 보내면서 이름을 잘못 쓰거나, 파일을 참고하라고 써 놓고 파일 첨부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만 있을까요? 회의할 때 잘못된 인쇄물을 준비한다든지 손익 추정에서 영업 이익의 ‘0’을 더 추가하거나 뺀다든지 등등 실수는 다 합니다. 심지어 고성과자 리더들도 가끔 합니다. 실수를 안 하거나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말이 쉽지 의식적으로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행동 단위로 쪼개면 됩니다. ‘3 번 더 체크’. 한 번 더 체크만 해도 왠만하면 실수를 안 할 수 있긴 한데, 3 번 더 체크를 하면 99% 실수를 안 합니다. 모니터 옆에 산출물을 3번 체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포스트잇을 붙이고 이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졸릴 때 숫자가 많은 엑셀 파일을 다루는 것은 무조건 ‘금지’입니다.


별거 없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실행입니다.


https://brunch.co.kr/@seigniter/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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