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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INA Nov 14. 2020

나, 앞으로 어떡하지?

내가 좋아서 가는 길 : 언제나 길은 있다.


오랜만에 친구랑 전화를 했다. 나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를 해주었다. 혼자서 고민을 많이 한 시간이 느껴졌다.


나, 앞으로 어떡하지?


그 커다란 질문에 간단하고 명쾌한 답은 없었다. 나는 그 순간 우리에겐 어떠한 상황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로 했다.


언제나 길은 있다.



"내가 보기엔 이건 위기가 아니라 기회인 거 같아.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 언제나 길은 있어. 우리 삶에 나타나는 위기 보이는 것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회일 수 있어."라고 말을 했다. 어떻게 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내가 되는 길 : P.A.P.A


Perspective : 관점

무엇을 보는  중요한  아니라, 어떻게 보는  중요하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관점들을 이용해서 길을 찾아본다.

A shoe factory sends two marketing scouts to a region of Africa to study the prospects for expanding business.  
One sends back a telegram saying,
SITUATION HOPELESS NO ONE WEARS SHOES.
The other writes back triumphantly,
GLORIOUS BUSINESS OPPORTUNITY THEY
HAVE NO SHOES
(P9 The Art of Possibbility: Transforming professional and personal life by Rosamund Stone
Zander and Benjamin Zander)

신발 공장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위해 마케팅 직원을 아프리카로 보냈는데, 한 사람은 "희망이 없습니다. 아무도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아요"  다른 한 사람은 "영광적인 사업기회. 신발이 없어요."라고 텔레그램을 보냈다고 한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떤 텔레그램을 보냈을까? 생각을 해본다. 같은 상황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고 시작한다면 아주 다른 방향으로 기회의 길이 열린다. 나는 후자 쪽을 선택하는 유형의 사람이다.


Attitude : 태도

대체 불가한 능력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태도이다.


어떤 태도로 위기를 대처해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걸까? 모든 것은 그 태도에서 결정될 수 있다. 태도의 위력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대체 불가한 능력으로 어떠한 상황도 성공의 기회로 바꾸는 첫걸음이다. 태도가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우리의 하루가 달라진다. 만약 회사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위해 나를 아프리카로 보냈다면, 나는 어떤 태도로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는가? 아마도 아프리카는 나도 처음이었을 것이다. 내가 선택할 태도는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을 하는 것이다. 나는 사업이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느껴야 한다. 그리고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물어본다. 만약 지금 신발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에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에요? 어떤 신발을 신고 싶어요? 지금 신발이 없는 대신 신발 대신 어떤 것을 쓰고 있나요? 신발이 없어서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통찰력 있는 선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해서 간다.



Possibility : 가능성

가능한 길? 가능하지 않은 길?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확률은 얼마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 확률을 따져 보기 이전에, 가능이라는 단어를 성공이라는 단어와 연결해놓고 불가능 이란 단어를 실패라는 단어와 연결 지어 두고 있는 건 아닌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일에 할 때 어떤 상황들이 가능한지 상상하고 생각해 본다.


성공할 가능성, 실패할 가능성, 성공도 실패도 아닐 가능성, 짧은 생각 안에서 3가지의 상황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3가지 상황 중에, 실패를 할 확률은 얼마일까? 간단하게 생각하기 위해 삼분의 일, 30%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실패할까 봐"라는 확률은 "실패하지 하지 않을" 확률보다 두 배나 적다.


나는 과감히 실패하지 않을 두 상황의 확률과 가능성을 가지고, 행동을 취한다. 이미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두 배나 높다. 가능하지 않아라고 말할 때, 실은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성공과 실패. 내가 가는 길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 게 중요하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가능성 있는 상황에 실패라는 이름을 붙여버리면 실패를 해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 가능성 있는 상황들에 성공이나 실패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실패는 우리가 실패라고 생각하는 순간 실패가 된다.


내가 가는 길에 실패는 없다. 나의 길엔 가보고 싶은 길을 가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하며 다양한 관점을 해석하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을 하고, 그로 인한 무한한 성장이 가능한 길이다. 에디슨도 실패했었고, 스티브 잡스도 실패했었고, 우리는 오늘을 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 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실패를 했다.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실패를 했다는 것은 더 많은 도전을 했다는 것이고 성공한 사람들을 그 실패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가고 싶은 길, 하고 싶은 일을 했다. 지금 당장 우리의 삶이 성공 인지, 실패인지 알 수 없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 HOPELESS와 OPPORTUNITY 희망이 없어요 라는 단어보다 기회라는 단어를 잡고 오늘을 산다. 희망이 없기 이전에, 시작은 희망이기 때문이고, 기회는 언제가 가능하다. 그래서 도전을 할 수 있는 오늘이 소중한 것이다.



Action: 행동


생각만으로는 일을 추진할 수 없다.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으로 옮겼을 때 나오는 힘. 나는 어디서부터 어떤 것을 해야 할까? 통찰력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선, 많은 질문들을 해봐야 한다.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에 옮긴다. 피아노를 잘 치고 싶으면 피아노를 치며 연습을 해야 하고, 골프를 잘 치고 싶으면 공을 치며 연습을 해야 하고, 마라톤을 달리고 싶으면 달리기를 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 (FEAR)는 무엇일까? 아직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어떤 두려움인지 살펴봐야 한다. 두려움을 마주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두려운지 물어봐야 한다. 내가 실망할까 봐? 남들이 실망할까 봐? 실망보다 창피해서? 내가 나한테 실패를 해서 실망할까 봐? 내가 나를 마주해야 하는 두려움 있다. 이건 마주해본 사람들이라면 안다, 어렵다는 것. 나는 실패를 해서 실망하고 절망하고 창피한 것보다, 실패할까 봐 도전하지 못한 일들을 도전해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후회를 할까 봐 나는 무언가가 해보고 싶다면, 해본다. 도전해 본다. 해봐야 알 수 있다. 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 무엇이든 하고 싶으면, 해보면 된다. 해보고 후회를 하는 게, 해보지 않고 후회를 하는 것보다 배울게 많다. 해봤을 때 얻어지는 경험이 생기기 때문이다. 남들 시선에 대한 두려움. 남들의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보고 싶은 데로 보고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성공과 실패의 영향이 있기 전까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크게 관심 두지 않는다.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싫다면 별로 걱정할 필요 없다. 나는 두 번째 텔레그램을 보내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텔레그램을 보낸 것이 좋은 판단이었다는 결과를 만들어낼 행동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해서 하면 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나 앞으로 어떡하지? 살면서 이 질문을 해야 하는 날들이 많다. 저마다 그 이유와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 글을 읽는 동안 만이라도 언제나 길은 있다고 믿고 그 길을 찾아 나아갈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 우리만의 길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 언제나 길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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