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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INA Dec 30. 2021

푸 베어처럼 꿀물을 흘리고 다니길...

#올해의 귀여움

엄마라는 이유로 과분한 사랑을 해주는 아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반달눈을 하고

엄마 "쏴랑해” 를 외친다. 엄마를 사랑한다고 하는 입으로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준준 눈에서 꿀이 주르륵 떨어진다. 다른 여자 친구들한테 눈치 보며 잘해주는 아들을 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아직 말캉 말캉 한 아들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꿀물

그래, 엄마는 너를 그렇게 키울 거야.

사랑을 흠뻑 머금고 자라서, 여기저기 흘리고 나니길...


자식의 첫사랑은 부모이고,

부모의 끝사랑은 자식이다.


12.23.2021

#올해의귀여움


12월 한 달간 하루에 한 주제로 짧은 글을 올리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 달 첫째 날  태어나서 인지 애틋한 12월, 무엇을 시작하기보다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마지막 달이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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