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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INA Sep 30. 2020

You be You. 나를 하는 나.

건강한커리어


Be who you are and Do what you are. 나, 나를 하는 사람이다.


요즘 자주 듣는 질문이다. "혹시 MBTI 성향을 뭐예요? MBTI 가 뭐지? 찾아보니 나에게는 Myer's Brigg으로 익숙한 성향 테스트이다.



Fellow 시절, Philadelphia 2007


약대를 졸업하고, 연구원 (Post-Doc Fellowship) 시절, 친구들은 약국, 병원에서 약사로 일을 하며 20대 중반에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고, 나는 연구원 연봉을 받으며 약학 경제학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을 배우고 성과 연구를 하는 Fellowship을 선택했던 그 시절. 나는 이 휄로우쉽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부디 나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기를 바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모르는 분야를 배워 보자고 나에게 투자했던 2년의 시간. 나는 그 선택으로 시작해서, 아주 다른 약사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나의 선택은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성공적이었다.


“나는 약사만 하고 싶지 않는데, 약학을 공부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나는 어떡해야 하지?”


그때 만나 책. Do What You Are. 궁금함에 이 책을 사들고 왔다. Do what you are?

직역을 하자면, 나를 하는 나. 나를 하라고? 도대체 무슨 말 인지? 약대를 가면 약사를 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근데 나를 하라니? 나는 이미 보통 약사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그 성향에 맞는 약사 분야는 무엇일까 고민할 때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서 읽어봤다.


BE WHO YOU ARE and DO WHAT YOU ARE




이 책 안에는 MBTI ( Myer's Brigg Type Indicator) 테스트가 검증한 열여섯 가지 성격 유형을 알고,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지금 약대를 다니고 있는데, 약학 전문지식으로 약사 말고 약학을 바탕으로 한 다른 커리어가 궁금하다면.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서 약대에서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하는 후배님들에게 추천한다. 약학 지식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약대를 진학을 생각하는 후배님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리고   약대가 아니더라도,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직업을 찾고 싶은지를 내성 향을 통해서 풀어보게 되는 좋은 기회를   있는 책이다.


Be who you are and Do what you are.



자기의 성향을 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 같다.


나의 성향은 ENTJ (Extroverted 외향형 , Intuitive 직관형 , Thinking 사고형, Judging 판단형)와

ENFJ (Extroverted, Intuitive, Feeling 감정형, Judging)이다.  Thinking 하고 Feeling 중간에서 상황 그리고 직업 따라 성향이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 일을 시작하고부터는 ENTJ로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직업이 바뀔 때마다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한결 같이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이 책에서는 ENTJ는 대담한 통솔자라고 한다.  뭔가 비장하다. 엄무에 질서와 논리를 부여하고, 넘치는 카리스마와 자신감으로 목표를 추진해내는 타고난 리더 타입입니다.  넘치는 카리스마는 무엇일까?

타고난 리더라? 도대체 무엇을 타고났는지...? 진취적 아이디어와 냉철한 판단력 조합이 특징이기도 하다.

진취적 아이디어라, 아이디어가 많기는 하다. 전 세계 3-5% 만 있고, 제일 부자가 많은 유형입니다.

3-5% 희소성 있어서 일단 좋다.  경쟁자들이 많이 없다는 뜻일까?  여기서 중요한 부분,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의미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고 돈만 많은 사람들도 아니다.  ENTJ 성향의 유명하신 분들은 Margaret Thatcher 리더로 너무 배울게 많은 분이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 (Steve Jobs)와 빌 게이츠 (Bill Gates) 도 같은 성향이라고 한다. 어마 무시하게 유명한 분들이다.


ENFJ는 정의 로운 사회 운동가. 진심으로 사람을 믿고 이끄는 지도자 사람이 답이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사람, 성장을 보며 뿌듯하고, 언변 능숙형, 의사소통을 즐겨하고,

사람을 이끄는 기질이 있고 사람을 좋아하고 일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 꿈이 여러 개, 요즘 말로 부캐 부자.

상대방이 본인을 신뢰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자신을 향한 상대방의 감사함과 믿음에 살아 있음을 느낌

고마워 한마디면 모든  자꾸 퍼주고 마는 성향이다.   

ENFJ 성향의 유명하신 분 둘 중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있다. 2016년 만났었는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너무 영광이었다.


성향에 따른 강점과 약점을 바라보는 나의 시점.


강점과 약점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강점은 부각하고 약점은 보안하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리고 뭐든지 적당히, 적당하지 못한 강점은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약사는 전문직이지만, 약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약학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실습으로, 약대 졸업 후 진로를

전략적으로 계획하는 게 중요하다. 나의 성격과 성향을 알고, 약학을 공부하고, 약대 졸업 후 풍성한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나를 알고 나를 한다면 어느 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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