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도파밍 #12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도파밍>의 에디터 온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추수의 계절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가을이 도래했습니다.
그 별명 중에서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건 “독서의 계절” 이겠죠?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어도 이상하지 않을 선선한 날씨와 가을 특유의 낭만있는 분위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야외 도서관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레터에서 소개하려고 무려 제가 다 다녀왔다구요!
기분 좋은 바람, 적당히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서 책 읽어보시는 거 어떠세요?
2024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 날짜: 24년 4월 18일~11월 10일
운영 요일 및 시간: 매주 목,금,토,일 11시~21시
* 기상 상황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영
사실상 가장 유명한 야외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광장의 부지가 넓은 만큼, 빈백으로 가득찬 리딩존 뿐만 아니라 놀이존, 공연존, 팝업존도 있어서 남녀노소 온가족이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는 바로 앞에 서울도서관이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가져오지 않아도, 리딩존에 마음에 드는 책이 없어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면 되거든요!
서울도서관 온라인 회원가입을 간단한 절차에 걸쳐서 하면, 온라인회원증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서울 거주시민이거나 서울에 직장 혹은 학교를 다닌다는 게 증명이 되어야 해요)
저는 서울 거주시민이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인증하는 것만으로도 증명이 돼서 바로 책을 빌릴 수 있었어요
사실 서울도서관 아니더라도 리딩존에 책이 구비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굳이! 빌릴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요
2024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 냇가
운영 날짜: 24년 4월 18일~11월 10일
운영 요일 및 시간: 매주 목,금,토,일 16시~21시
* 기상 상황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영
청계천의 모든 변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청계광장부터 모전교, 광통교까지 두 블럭 정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물멍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소라 책 읽다가 잠깐 물멍 때리고, 다시 책 읽고 하는 맛이 있습니다.
비록 시청광장이나 광화문 광장처럼 빈백은 없어도 다른 장소에 비해 혼자 책 읽기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앞 교보문고에서 마침 읽고 싶었던 책을 사서 거의 두시간 가량을 여기 앉아 있었답니다
살짝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 쯤 부터는 책 스탠드등, 호롱 조명도 스탭분들이 돌아다니며 설치해 주신답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을 해주시기도 해서 책, 음악, 물소리3박자가 아주 낭만의 극치를 달리는 곳이었어요.
2024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
운영 날짜: 24년 4월 18일~11월 10일
운영 요일 및 시간: 매주 금,토,일 16시~21시
* 기상 상황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영
광화문 책마당은 특히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비록 저는 야경이 있을 때 방문하진 못했지만, 낮에 봐도 이렇게 아름다운 걸요?
육조마당, 해치마당, 가도공간 등 다양한 컨셉으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한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 얼른 자리 선점을 하도록 합시다
왜냐면,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았거든요…! 제가 다녀온 날만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은 그래도 빈자리가 나는데, 광화문은 잘 안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걱정은 하지 마세요! 광화문 책마당의 경우, 야외마당이 아닌 실내마당 또한 주7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실내마당도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요!
마치며...
이렇게 서울도서관에서 주최 및 운영 중인 야외도서관 세 군데를 모두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독서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셨나요? 저는 주변이 온갖 행사 때문에 주변이 시끄럽긴 했지만, 생각보다 독서에 집중이 잘 돼서 신기했어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가고 싶달까요. 다만, 여러분도 야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운영 일정은 꼭 확인하고 가세요. 야간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안하면 낭패잖아요.
그럼, 야외도서관에서 낭만 있는 독서하러 가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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