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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준희 Feb 05. 2020

I am nothing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I am nothing. It's simple. If I were smart, I might be afraid of looking stupid. If I were successful, I might be afraid of failure. If I were a man, I might be afraid of being weak. If I were a Christian, I might be afraid of losing faith. If I were an atheist, I might be afraid of believing. If I were rational, I might be afraid of my emotions. If I were introverted, I might be afraid of meeting new people. If I were respectable, I might be afraid of looking foolish. If I were an expert, I might be afraid of being wrong.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간단하다. 내가 똑똑한 사람이라면, 멍청하게 보이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다. 내가 남자라면, 약해지는걸 두려워할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을 잃는 것이 두렵고 무신론자라면 믿음을 두려워할 것이다.  내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내 감정들을 두려워할 것이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다. 내가 존경받는 사람이라면 바보같이 보일까 봐 무서울 것이다. 내가 전문가라면 틀릴까 봐 노심초사할 것이다.


But I am nothing, and so I am finally free to be myself.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고로 나는 나 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


By returning to zero expectations, by accepting that I am nothing, it is easier to see the truth. Fear, jealousy, insecurity, unfairness, embarrassment -- these feelings cloud our ability to see what is. The truth is often threatening, and once our defenses are up, it's difficult to be completely honest with anyone, even ourselves. But when I am nothing, when I have no image or identity or ego to protect, I can begin to see and accept things as they really are.


내가 아무것도 아니란 걸 받아들이면 나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고 비로소 진실을 볼 수 있게 된다. 두려움, 부러움, 불안함, 불공평함 - 이 모든 감정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데 장애물이 된다. 진실이라는 위협 앞에 방어막을 세우고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아무것도 아니면, 지킬 정체성이 아무것도 없다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Paul Buchheit


오늘 우연한 기회에 읽고 글이 너무 좋아서 번역해서 브런치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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