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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feel co Aug 27. 2022

인도네시아産선물

1년만의 한국. 가족, 지인 선물 쇼핑

1년만에 한국이다.

요즘은 한국물건이 워낙 좋기도 하거니와, 없는것 없이 다 구할 수 있는 요즘 세상에 '인도네시아'스러운 '인도네시아'에서만 파는 그 무엇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내가 여기 1년간 살면서 이건 나중에 가족들 선물로 해줘야 겠다! 했던 것들을 이번에 가족들 선물로 준비해 보았다.


1.ABC Sambal

귀여운 ABC삼발


우리나라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맵다고 하기 힘들정도의 동남아의 고추 소스들. 감자튀김도 매운맛 캐찹에 찍어먹고, 햄버거에도 매운맛을 더 첨가해서 먹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여러가지 sambal이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ABC 삼발을 샀다. 국수에도 어디에도 이 소스 넣으면 갑자기 동남아 어딘가 맛이 나니까, 지인들 인도네시아 기념선물 같은! (네이버에 검색하니 한국에서도 구할 수있네...;;)



2. CJ sambal

한국 CJ에서 만든 Sambal소스 템페가 들어간 sambal인데 CJ에서 만들어서 그런가?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용량도 적당하고 볶음밥, 짜장면 위에 조금, 닭볶음 탕에 조금, 감칠맛이 확이다. 그리고 매운맛이 정말 화끈한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한국지인들 줄 선물로 CJ 삼발을 가장 많이 샀다.



3. 플라스틱 가방



동남아 하면 떠로으는 이미지의 그 가방. 요즘같이 한국 폭염에 비도 오는데 이 가방은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가벼워서 육아가방으로도 딱이다. 이 가방을 파는 곳도 여러곳인데, 내가 찾아가는 곳은 한 인도네시아 가정집에서 파는데, 가방을 구매하면 손잡이 부분에 예쁜 리본을 묶어 주셔서 몇천원 가방을 한층 돋보여 준다.  가볍지만 부피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라 많이 사갈 수가 없다는것이 아쉬울 뿐.


4. 템페과자

술안주로도 딱인 템페칩


템페 요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템페과자와 템페 튀김을 먹어보고는 템페를 좋아하게 됐다. 한국에는 템페과자가 흔하지 않으니 ~ 신랑이 한국 출장 갈때 한번 사서 보내드렸는데 반응이 좋았다. 모두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라며 좋아하는 맛!


5. 땅콩 달걀 튀김 ( kacang telur medan )

작은 인도네시아 땅콩. 하지만 꼬숩기는 정말 꼬숩다!

인도네시아 튀김요리는 으뜸이다. 감자튀김도 나는 미국보다 이곳 감자 튀김이 더 맛 있는것 같다. 가정부가 튀겨주는 치킨안심까스는 정말 왠만한 음식점에서 먹는것 만큼 맛있다. 인도네시아는 튀김요리 종류도 많지만 맛도 좋다. 이 나라 땅콩에 달걀물을 뭍혀서 튀긴건데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취기 힘든 맛이다. 안주와인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좋고,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가족과 지인들 나눠 주려고 땅콩 튀김을 3kg 샀다.


6. 폴로옷

인도네시아에 폴로 공장이 있어서, 폴로 옷이 할인하면 정말 좋은 가격으로 폴로옷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5월 말에 할인해서 남자들 폴로 피케티를 장당 한국돈 3만원 미만가격으로 구매 했다. 생색내기용으로 최고:)



그외에도 인도네시아는 커피콩 산지이기 때문에 커피원두도 추천한다. 정말 다양한 풍미와 산미의 커피원두가 많다. Cita 라고 인도네시아산 바디스크럽제도 가격과 품질면에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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