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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지 않게 스스로를 스파르타 패키지여행ver 으로 돌렸었던 싱가포르 여행.
실은 떠나는 당일까지도 매일 무엇을할지,
어디를 갈지 정해둔 것도 없이 시작한 여행이었다.
태어나 처음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덩그러니 남겨졌고,
늘 그렇듯 나에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스스로 걷고 보고 듣고 느끼고.
직접 부대껴야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나니까.
그렇게 어느 순간
책과 영상으로만 보아왔던 그 곳에,
내가 와 있었다.
자주 울컥이는 사람. 귀여운 것들에 약하고 당신의 마음에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