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스프 커리 옐로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어 한참을 기다렸다. 숙소와도 가까워서 한번 더 가봐야지 하고 부모님과 며칠뒤에 다시 찾았을 때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져서 포기했었던 -
Soup Curry Yellow
일본 〒060-006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nishi, 1 Chome−12-19 エルムビル
스프 커리 옐로우의 메뉴판. 커리의 종류를 정하고 밥의 양과 맵기를 결정하고 토핑을 정하는 - 어느 스프 커리집과 다름이 없는 시스템.
나의 픽은 야채 커리에 맵기는 5! 실은 조금 맵고 컬컬한 맛에 먹는 것이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약간 똠얌꿍 먹는 느낌으로...
스아게보다 약간 크리미 한 듯 걸쭉하고 진한 국물의 스프커리였다. 달고 짠 음식들 사이 한줄기 얼큰함이 참 반갑게 느껴지는 순간. 가뿐히 한 그릇을 비웠다. 푸욱 익힌 야채들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싱싱함이 좋다.
훗카이도 구 본청사 가는 길의 롯카테이 본점. 구경하며 시식빵과 과자들을 잔뜩 먹어서 입이 다시 달당해져버렸다.
구본청사는 역시 관광지 답게 여러 여행객들로 붐볐다. 그냥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 나오는 길, 일러스트 엽서 하나를 샀다.
며칠 뒤 아빠와 함께 방문해야 할 야마하 악기점도 사전답사로 들렀다. 여러가지 악기와 부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향했다.
오타루 행 기차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서는 왼쪽 편에 앉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에 - 늦은 오후라 제법 사람들로 붐볐던 기차 안.
미나미 오타루 역에 내려 오타루 역까지 걸어 오타루 운하를 보는 코스를 택했다. 미나미 오타루 역에 내려 오르골당 쪽으로 걸어가는 길, 마주친 예쁜 꽃들-
오르골 당- 6시까지만 영업이라 너무 늦게 가면 들어갈 수 없는.
르타오 본점에 들러 아이스크림 콘으로 당충전을 했다. 근처에 롯카테이 등등 여러 디저트 샵들이 모여 있다.
오르골당의 모습. 실은 이런 물건에 크게 관심도, 욕심이 없는 지라 슬렁슬렁 구경만 하고 너무 복작이는 사람들 속에서 멍해짐을 느껴 후다닥 나와버렸다.
대만 여행에서 들렀었던 오르골 공장(?!) 과 비슷한 느낌이면서 더 복작복작한 느낌 -
걷고 걸어서 도착한 오타루 운하 -
오타루 운하는 야경이 유명하지만, 나는 쫄보라 밤늦게 기차타고 다녀올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래도 해질녘 즈음의 풍경도 평화롭고, 좋았다. 왠지 2% 베네치아 느낌.
유리공예도 발달한 오타루. 다양한 유리공예 제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었다. 귀여운 공예품들 -
돌아오는 기차 안 -
사람이 많아서 삿포로 역까지 서서 왔다.
오도리 공원 근처 지하상가의 한 선술집. 생맥주 한 잔에 20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과 유쾌한 직원들의 모습에 왠지 기차여행으로 지친 나에게 힘을 주었다. 명란 계란말이, 명란 사라다와 함께 알쓰답지 않게 생맥 두어잔 가까이 마셔버렸다. 그리고 헤롱거림을 느껴 곧 무한 심호흡..
오도리 공원 옆 스벅에 들러 엠디를 구경하다가, 훗카이도 머그컵.
숙소로 가는 길의 티비타워,
하루의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