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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7.] 25.3.7(am 4.48.- 삶

by 하니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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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 am 4.48

- 오랜만에 딸래미가 자기 옆에서 자도 된다고 해서 폭 안고 잤다. 방에 보일러를 넣었더니 딸이 더웠는지 계속 회전한다.


2. 독서 20분(장석주 '추억의 속도')

p.30

'적당한 침묵과 명상, 산책, 책읽기, 글쓰기로 이루어진 단순한 생활, 안으로 깊어지는 내면의 사유...나는 그런 삶을 꿈꾼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 없이 내가 열망하는 것은 자유롭게 살기, 영혼의 점진적인 점화, 삶의 완전한 향유다.'


생각

이 책을 처음 봤던 20여 년 전에는 이 문구에 줄을 치기는 했는데 온전히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 했다.

그냥 '아. 나도 여유 좀 챙길 수 있고 평안을 찾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줄을 쳤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깊이 들어온다. 조금은 저 형태를 흉내 내며 살고도 있다. 지향과 방향의 결이 90% 이상 일치한다. 조금 더 하면 가능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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