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웰 미모] 조금은 흘러나와도 괜찮다.

by 하니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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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면 1시간 반.


- 특이한 새벽 중.

일도 조금 했다.


나는 분명 내향화 되고 있다.

나쁘지 않다.


더불어,

'애니어' 대로.

재미와 자유를 추구하며 살 것이다.


2. 독서(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김종원-)


p. 15 ~ 16

'연암 박지원은 청년 시절부터 주류의 길을 거부했다. 언제나 자신의 길을 선택해서 걸어갔다.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걸어 간 것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이었다. 그러자 그의 삶에 매우 특별한 변화가 찾아왔다. 주류의 길을 거부하니 오히려 그에게 자유와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의 가치는 점점 높아졌고, 마침내 스스로 주류가 되어 명령에 순종하고 틀에 맞추는 삶을 완전히 거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삶을 고수했다. 주어진 업에도 충실했으며 일상에서도 가장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갔다.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그는 자신의 방식을 고수했다. 세상이 아무리 그를 흔들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글쓰기'를 통해 정립한 삶의 방향과 철학이 그를 지탱해주었기 때문이다.'



T : 나는 젊은 시절부터 주류(알코올)의 길로 들어섰다.

언제나 취했고,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나의 선택이었고,

주류의, 정상인의 세계에 들어가고자 하는 나만의 발광이었다.

그렇게 28년을 살았다.


남은 20년은.

다르게 걸으며,

재미와 자유, 평온한 '평균의 마음'을 지키며 살고 싶다.


조금은 흘러나와도 괜찮다.

그리하면, 세월은 쌓이고,

내 삶도 스스로의 물줄기로 흐를 것이다.


글쓰기 시작하길 잘했다.

능동적이고 따뜻한, 진정인들 덕에.

나를 다려 다지게 된다.


갈림김과 걸림길이 계속되겠지만,

스스로 선택한 자유를 지키며,

천공에 떠도는 회전목마처럼.

신나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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