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으면 남이 읽어줘야 제맛입니다.
조회수를 높이는 데 필요한 개념과 사실(fact)을 알아봅니다.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브런치스토리뿐 아니라 워드프레스, 블로그, 온라인 광고 등 여러 분야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읽고 또 읽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조회수란 누군가 내 글을 클릭했던 숫자입니다.
내 글을 클릭했던 숫자라는 말은, 내 글을 조회는 했으나 읽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조회수와 고유 방문자(unique visitor)는 다른 개념입니다. 조회수가 100일 때, 내 글을 100명의 다른 사람이 클릭했을 수도, 한 명이 100번 클릭했을 수도 있습니다.
높은 조회수는 많은 작가들이 갖고 싶어 하는 "것"들 중 하나이지만,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따라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브런치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4가지 목표에 대해서는 추후 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조회수를 높이려면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게 만들려면 필요한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노출 + 클릭을 부르는 요소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려면, 내 글을 사람들 앞에 보여야 합니다. 이것을 "노출(impression)"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게 만들려면 (나를 알아서 찾아오는 구독자나 팬을 제외한)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경로를 통해 내 글이 보일 수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내 글을 찾아오는 4가지 경로(검색, SNS, 브런치스토리, 기타)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브런치스토리 "통계"를 활용하는 방법
사람들 앞에 내 글이 노출되어도 "노출된 요소"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클릭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하기 전, 내 글의 3가지 요소가 사람들에게 노출됩니다: 제목, 부제목, 사진, 첫 문장
내 글이 제목으로만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글이 제목 + 사진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내 글이 제목 + 사진 + 부제목 + 첫 문장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제목 아래 부제목 | 첫 문장이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를 높이려면 노출이 잘되고 사람들의 클릭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독자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내 글의 핵심 요소를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다음 메인 화면과 브런치스토리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글의 제목과 부제목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 글이 왜 노출되었을지 나름의 이유를 적어보세요.
잘되는 글을 쓰려면 감을 잡아야 합니다. 그 감이라는 건 다른 잘되는 글을 살피고 적용해서 내 글을 써보면서 생깁니다.
일단, 조회수에 연연하지 말고 내 스타일을 찾아서 글을 꾸준히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