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회피 행동을 촉구하라
https://brunch.co.kr/@sellsecret/745
프롤로그에서 위기감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지만, 위기감과 비슷한 말에 '불안감'이 있습니다.
위기감은 팀에 필요하지만 불안감은 결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위기감이란 ‘이대로는 위험하다’는 감정입니다.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불안감이란 ‘무섭다’, ‘불안하다’는 막연한 감정입니다. 뭔가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불안이 심해지면 두려움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감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지만 불안감은 공포를 느끼게 할 뿐이므로, 긍정적인 행동으로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리더가 부하에게 보여주어도 괜찮은 것은 불안감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위기감입니다.
그러나 특히 영업 현장에서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리더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 목표 미달될 것 같은데? 미달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이것으로는 부하에게 불안감을 줄 뿐으로, 직장 내 갑질로 소송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위협과 불안감으로 지시 명령을 강요하더라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하지만 어떻게든지 달성하고 싶은 거잖아.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리더가 생각하는 정도로 위기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직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을 해 주고 위기감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합니다. 거기에 더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하도록 고무시키면 직원의 긍정적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더 절실하게 위기감을 갖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경쟁상대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 팀에게도 자신과 경쟁하는 점포나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라이벌에게 손님을 가장해 정찰을 보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견적서를 받아 오도록 하면서 매장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분위기, 접객 대응, 운영 방법 등을 잘 관찰해 오도록 합니다.
신경 써야 할 것은 ‘좋은 점'에만 주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쁜 점에 눈을 주목해서는 위기감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손자병법에 있습니다.
적의 실력을 파악하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싸우면, 100번 싸워도 승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라이벌에 대한 시찰은, 진정 적을 알고, 자신을 아는 데 유효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이 시찰을 마치고 돌아오면, 리더는 "어땠어?" 하고 소감을 묻고, 라이벌의 장점, 우리에게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거기에 더해 어떻게 하면 경쟁에 지지 않을 수 있는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그렇게까지 하는 것으로 비로소 ‘위기감의 공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