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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Dec 31. 2021

밥먹자[12-50]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무슨소리 안들리시나요??

이 소리는 저의 분유를 책임져 주는 베이비 브레짜 소리예요.

아빠는 브레짜 한테 절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ㅎㅎ


이번엔 엄마가 분유을 내려셔 가지고 오십니다~

꿀꺽꿀꺽~ 넘나 마시써~ 분유는 왜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180ml 원샷했습니다. 한잔더 한잔더~

 

맘마를 다 먹은후

엄마는 밥먹자 책을 보여주시며

우리의 밥상엔 다양한 재료의 음식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저의 이유식 재료는 쌀과 청경채라며

만드는 법을 보여주셨어요.

우선 쌀을 아주 곱게 갑니다.

그리고 체망에 걸러서 더욱 고운 쌀만 남겨요.

바로 냄비에 보글보글 부글부글 퐁포르르 익힙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빨리먹어보고 싶어요.

이유식 먹을때까지 수저를 들고 기다려 봅니다.

넘 배고파서 수저도 먹겠어요.

드디어 먹어요~!!

분유와는 느낌이 달라요.

식!감! 이라는게 생겼구요.

목넘김도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청경채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주 건강한 맛이었어요.


저는 달달한 고구마나 애호박이 더 취향인데..

엄마는 아시려나?


무튼 야무지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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