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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Jan 07. 2022

미녀와 야수[16-50]

엄마아빠는 매일밤 디즈니플러스를 보고 계세요.

홈랜드에 빠지셨다고…


저도 빠지고 싶은 여러 디즈니 시리즈가 있어요.

첫편은 '미녀와 야수' 랍니다.

아름답고 착한 미녀와 무시무시한 야수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예요.

아버지에게 보석과 옷을 사다달라는 욕심많은 언니들이 있어요.

그와 달리 장미 한 송이면 된다는 소박한 막내동생도 있답니다.

막내딸에게 줄 예쁜 꽃을 꺽다 야수에게 들킨 아버지.

결국 딸을 야수에게 데려가야만 했어요. 엉엉

겁에 질린 미녀에게 친절히 맛난 음식을 내어준 야수.

일단 먹을 것으로 호감을 사는 거죠. 체크포인트!!

그러곤 친절한 야수와 사랑에 빠져 미녀의 마법의 뽀뽀로 왕자로 변한 야수의 이야기예요.


그야말로 동화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죠??


어머니!

저도 다른건 다 필요없어요.

저 우유빛깔 분유면 된다구요.!!

냠냠냠냠. 이맛이야!

배부르네요~

완벽하게 다 먹었더니

미녀가 되고싶다며 뽀뽀를 강요하셨어요.

어… 엄마!!?

그러시곤 미녀가 된거 같다며..

저도 그럼 왕자가 되는걸까요??

그럼.. 저는 야수였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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