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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Mar 04. 2022

하나도 안 무서운 뚝딱이 아저씨[44-50]

최근에 아랫니 두개가 나왔어요.

이제 양치질에 대해 배워야 할 때가 왔다고 해요.

양치질을 소홀이 하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을 얻어 보려해요.

휴 이렇게 또 어른이 되가나요?

시작합니다.

보라색 하마가 이가 아프네요.

입을 열어보니 세상에 시커먼 벌레들이 잔뜩있어요.

단걸 먹고 양치질 안하면 저렇게 되는군요!


무시무시한 벌레들, 괴물들이 한가득이에요.

벌레들을 잡으려면 뚝딱이 아저씨를 찾아가면 된다고 해요.

뚝딱이 아저씨를 만나러 출발!

뚝딱이 아저씨를 치과의사라고 하나봐요.

아빠가 그러는데 치과의사가 최고래요.

공부 열심히 해서 치과의사가 되라고 아빠가 벌써부터 주입식 교육을 하시네요.

뚝딱뚝딱

망가진 이를 고치는 사람이군요.

벌레들을 하나씩 잡아주네요.

마지막으로 물총을 솨아아악 쏘면 검은 벌레들이 다 사라져요~

여기도 쓱쓱 저기도 쓱쓱 열심히 닦아주어요.

마지막으로 꼬로로로록 가글을 해주면~

이렇게 아픈 이가 낫나봐요.

그럼 아플때마다 치과가면 되니까 양치질 안해도 되나요?

엄마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네요.

우리집 토토가 양치질 시범을 보여준데요.


츄르한입

양치질 세번

츄르한입

양치질 네번

츄르가 먹고 싶어서 양치질하기 싫어도 참는 토토

양치질 하기 싫어 도망치려는데 딱 잡혔어요.

당해봐라 ㅎㅎ

엄마가 사용하는 칫솔을 보여주셨어요.

딱 제스타일인데요?

저 한번 써봐도 되요?


아빠가 그건 아직 안된다고

손가락에 끼는 칫솔을 보여주시네요.

이게 저한테 맞는거래요.

송곳니용 어금니용 앞니용..

힝 양치질 싫어요.

자는 척 해야겠다...zzz

깨끗하고 건강한 이를 위해 오늘도 전 양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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