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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Dec 17. 2021

가방을 열어봐[4-50]

What’s in my bag!

잠이가 온다 잠이가 온다… zzz

책상에 앉으면 졸린건 국룰이지!

다급했던 아부지.

내 아들은 그럴 수 없다며 무릎으로 대려가신다.

백하나 사주신다는 사탕발림에 나도 모르게 두손을 번쩍!!

그래 백은 못참지.

자! 이제 골라 볼까나~

음. 아부지! 이건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래 이거야! 핑쿠에 꽃무늬까지.!

열어보고 싶다.

보자 보자 어디보자!

책과 연필이 들어있군.

내가 공부할 상이였던가!!?


다른 상점에 또 들러본다.

이 컬러감. 그리고 별! 넌 좀 묘하게 끌린다.

한장 한장 넘갈때마다 이건 어떠하냐고 묻는 아부지.

내 인생 최대의 고민. 자꾸만 깊어만 간다!

아부지!

저 이거 다… 사도 되나요??? 하고 마지막장을 넘겼다.


이제 내 가방을 보여줄 차례!

왓츠 인 마이 백.!!

한번도 안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필수템.

패션의 완성은 모다? 모다?!

언제 어디서든 40도의 목넘김을 책임저 주는 너.

영혼의 단짝!

너희만 보면 저절로 손이간다 손이가~

백이고 뭐고 빨리 타주세요!

현기증 나기전에 황급히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상 왓츠 인 마이 백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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