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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 Aug 01. 2023

브런치 작가, 분투기

한동안 연재했던, 매거진 '매일 쓰는 사람' 이야기를 '매일 쓰고 싶은 생활인, 분투기' 란 제목으로 브런치 북으로 묶었습니다. 어떤 좌충우돌을 겪어도 결국, 매일 쓰고 마는 이야기고요, 이번 브런치 북 표지는 진행형 사춘기인 중2 딸래미,막내가 그려줘서 더욱 감지덕지한 마음입니다.


'여섯 번째 브런치 북'이지만 저에게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글쓰기를 방해하고 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곳에 모두 써내고, 오롯이 현재 삶에 부쳐 쓴 글이라 그런 것 같아요.

브런치 작가로 발행을 시작한 지 4개월 반이 됩니다. 제목처럼 저에게는 '브런치작가, 분투기'라 할 만큼 치열한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낸 시간이었지요. 이야기에 항상 응원해 주시고 말 걸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날짜를 헤아리는 일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만, 확인해 두는 것은 이글이 도움 되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입니다. 글을 쓰는 목적에는 '길을 내는 사람'이 되려는 의지가 담기듯 제 '브런치 성장 이야기'도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길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더듬더듬 길을 찾아 헤맸으니까요.


요즘 무척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동체의 일원이며 한편 어린이에게 질문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8월부터는 관심 있는 일에 대해 더 공부하면서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질문'을 가져오고 싶네요. 오랫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브런치에서 조금 더 자랐습니다.

브런치, 고맙습니다.


 브런치북‘매일 쓰고 싶은 생활인, 분투기’ 많이 좋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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