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 개 마음

반려생활 심리학 #3

by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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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너만 아프냐?)
멍!(나도 아프다!)

반려견이 지치고 힘들어 보일 때, 혹시 나의 마음을 돌아본 적이 있나요?

스웨덴의 연구자들이 58마리의 반려견과 그들의 견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견주의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 cortisol) 수준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반려견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레벨이 반려인의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함께 오르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 : 반려인과의 스트레스 싱크로율은 암컷이 수컷보다 좀 더 높게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타고난 정서적 반응성이 약간 더 높기 때문이겠죠?)

내 사랑하는 친구가 나의 정서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활기차고 행복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질 수도 있다는 점.

정말 반려견과 우리는 동고동락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중한 관계라는 걸 이 연구 결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동반자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지내면서 인간의 감정과 자신의 것을 동조시키고 눈 맞춤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행복 같은 긍정적 감정뿐 아니라 불안, 두려움, 무기력 등 부정적 감정으로부터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았다면, 반려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일은 바로...
내 마음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잘 돌보는 것 아닐까요?

우리의 마음이 곧 반려견의 마음입니다

cami from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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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경우 만 3세 미만의 아이를 돌보는 부모와 비슷한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반려인에게 우울 증상이 나타나면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이 더없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질 것이고, 이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지 못하게 되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힘들게 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기 위해 반려인 스스로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구 출처 : Long-term stress levels are synchronized in dogs and their ow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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