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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세준 Jan 22. 2021

자녀 머리에 손대지 마십시오

알겠습니까? 어덜트 휴먼?

통금시간을 어겼다고 딸의 머리를 자르는 부모 >>> 삐빅! 아동청소년 학대입니다!

빼박입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방송에서 이런거 내보내면 안됩니다. 


연예인이 옛날 회상하면서 배우자 때린 얘기, 자녀 체벌한 얘기, 이런거 하면 방송불가로 편집해야 합니다. 


이제 상식의 시대입니다. 


과거의 비상식은 '묻'어야 합니다. 


자녀 머리카락은 자녀의 것입니다. 


머리 자르고, 가두고, 때리고 이런 걸로 자녀를 보호하는 시대는 끝난지 오래되었습니다. 


어른들의 문화적 지체 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불쌍해보여도 이제 안봐줍니다. 


아동청소년 여러분, 그 누구도, 설령 당신의 부모도, 선생도 그 누구도 당신의 몸과 마음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지금의 어른들은 대부분 자신의 몸과 마음을 귀하게 대접받지 못한 경우가 다수라 그것이 체화된 상태로 자신도 모르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럴때마다 '안돼', '꺼져'라고 말하고 정 안되면 도망이라도 치십시오. 


때리는 부모보다는 쉼터가 훨씬 낫습니다. 


폭력은 불관용입니다. 


지나친 거 아니냐고요?


부모가 실수할수도 있다고요?


실수여도 자녀 앞에서 용서를 구해야 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것은 항상 지금이 아니라 과거였습니다. 


이수근, 서장훈 둘 다 맞고 자란 세대입니다. 


윗세대의 말은 들을 게 못됩니다. 


특히 폭력과 관련해선 말이죠. 


그들은 둔감합니다. 

둔감한 사람들의 말은 똥입니다. 

듣지 마세요. 


감히 그 누구도 아동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그런 세상을 상상해보십시오. 

그런 세상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떤 어른이 될지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만들 세상을 상상해보십시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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