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記 #24. 16-05-01
요즘 샤워 후, 혹은 기저귀 간 후, 혹은 모종의 이유로 기분 좋은 덕분이는 춤과 더불어(팔다리를 휘적휘적), 정체불명의 소리를 낸다.
뭐라고 ㅡ아, ㅜ에, ㅡ이, 등 다양한 사운드를 내는데, 나도 따라 한다. 그러면 덕분이는 더 큰 소리로 화답한다.
이게 옹알이란 건가? 암튼 뭔가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따라하다보면 뭔가 통하는 느낌이다. 아이의 감정과 통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헤헤헤
덕분이의 세계로 조금 더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도 옹알이를 한다. 덕분이와 함께.
앞으로도 덕분이가 하는 걸 따라해 볼거다. 그럼 조금 더 덕분이를 이해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