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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세준 Jul 05. 2016

유독성 사회화Toxic Socialization

오늘의 심리학 #10.


유독성 사회화Toxic Socialization


written by Michael Sharp

translated by 오세준


우리는 믿을 수 없을만큼 폭력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반복적인 공격과 무시에 시달립니다. 이 글은 우리의 소중하고도 강력한 피지컬 유닛Physical Unit에 가해진 폭력이 낳은 심각한 결과를 집중조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온전한 잠재역을 깨닫고자 한다면, 당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멈추세요.



     여는 글Introduction


     우리는 놀라우리만큼 폭력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구의 의사들은 아기가 자궁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그렇게 우리는 폭력과 더불어 이 세계에 들어옵니다. 그게 끝이 아닙니다. 다른 형태의 폭력들이 만연해 있으니까요. 우리는 신체적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정서적, 심리적 공격을 받기도 하며, 심지어 조종과 주입이라는 지적 폭력을 당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죠.


     이 연구 노트의 본문에서 곧 보겠지만, 심리학은 점점 더 폭력의 만연성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에 폭력이 끼치는 악영향을 깨닫고 있습니다. 당신을 죽이지 못하는 것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말은 분명 사실이 아닙니다. 당신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이 진실이죠. 하지만 사회학이 이를 받아들이는덴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사회화Socialization, 혹은 사회화의 대리인에 의한 경험은 사회학에서의 핵심 개념입니다. 모든 사회학 입문서들은 사회화와 양육 대 본성, 생물학적 결정론, 1차 & 2차 사회화, 사회화의 대리인, 거울 자아looking glass self, 가족, 동료 집단, 학교, 매스 미디어 등 같은 관련 개념들에 전체 챕터를 할애하고 있습니다(Steckley and Letts, 2013). 하지만 사회학자들이 사회화 과정에서의 대인 폭력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있다는 증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연구 노트는 유독성 사회화toxic socialization라는 개념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빈틈을 메꾸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학자들은 폭력적인 사회화 과정의 문제에 대해 보다 기민하게 토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독성 사회화 toxic socialization


     ''유독성 사회화Toxic Socialization''는 폭력적인 사회화 과정을 뜻합니다. 유독성 사회화는 애착을 깨뜨리며, 자아존중감을 위태롭게 하고, 에고의 경계를 파괴하며, 신체의 정서적, 심리적, 지적 기능을 무력화 시킵니다. 유독성 사회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폭력과 학대

폭력과 학대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영적 폭력이 포함됩니다

신체적 학대physical abuse : 때리기, 물기, 체벌, 태내에서 약물에 노출, 성적 학대(원치 않는 성적 접촉 혹은 비접촉,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Behl, Conyngham, & May, 2003).

심리적 학대psychological abuse : 개인의 정신적 삶을 손상시키는 학대이며, 지능, 기억, 지각, 주의, 상상, 그리고 도덕 발달의 손상을 야기합니다(O'Hagan, 1995). 

정서적 학대emotional abuse : 개인의 정서적 삶을 손상시키고 해치는 학대이며 적절한 정서 조절 능력, 책임지기, 자신감, 타인에 대한 적절한 개방성, 올바른 경계 유지하기, 그리고 신뢰의 능력을 손상시킵니다. 정서적 학대에는 언어폭력, 과도한 요구, 지나치게 가혹한 심판, 기타 아이들이 직접 행복과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학대 패턴들이 포함됩니다(O'Hagan, 1995).


방치Neglect

아동 방치, 영양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함, 부적절한 음식 및 주거환경

정서적 방치, 유기, 아이를 제대로 지켜보지 않음.

의학적 방치/심리적 방치/교육적 방치 (Behl et al., 2003)



     폭력과 학대Violence and Abuse


     유독성 사회화의 부정적 결과 전체를 식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 수년간의 연구들은 유독성 사회화가 낳은 일군의 부정적인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결과를 밝혀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위험하고 건강하지 못한 행동들(Annerbäck et al., 2012), 청소년 비행(Trickett et al., 2011), 우울(Blain et al., 2012, Hosang et al., 2013, Liu et al., 2012, Kendler et al., 2004, Heim and Binder, 2012), 성인기와 청소년기의 알코올 의존과 남용(Oberleitner et al., 2015, Shin et al., 2015, Danielson et al., 2009), 불안(Blain et al., 2012), 섭식장애(Burns et al., 2012), 성격 장애(Wingenfeld et al., 2011), 그리고 외상-후-스트레스성 장애(Heim and Nemeroff, 1999, Zanarini et al., 1997)을 키웁니다. 유독성 사회화는 또한 자살의 이상화와 자살 시도(De Sanctis et al., 2012), 비자살 자해행동non suicidal self injury (NSSI)(Swannell et al., 2012), 학교에서의 성적 저하(Strøm et al., 2013), 지능지수 저하(de Oliveira et al., 2012, Bee et al., 1982), 개인 관계에서의 역기능(즉,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가까운 관계의 결여, 관계 속에서의 애정과 친밀함의 부족) (DiLillo et al., 2007) 그리고 심지어 신체 질환의 발병 가능성 상승(Cuijpers et al., 2011, Hager and Runtz, 2012), 안지나angina (역주: 인두 및 편도선의 급성염증) (Eslick et al., 2011), 그리고 심장병(Fuller-Thomson et al., 2012, Fuller-Thomson et al., 2010, Hosang et al., 2013)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모순되게도, 어린시절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아동 학대를 자행할 가능성은 거의 세 배나 높습니다(Milaniak and Widom, 2015).


     물론, 폭력과 학대가 반드시 신체적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적, 정서적 학대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종류의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손상을 가할 수 있습니다(Wang and Kenny, 2014). 게다가, 유독한 가정에서 이뤄지는 폭력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높은 수준의 불화와 갈등을 목격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내재화된 문제(예: 우울, 불안), 혹은 외재적 문제/9예: 공격성, 품행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심리적 문제들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입니다”(Davies et al., 2014).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가정에서만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과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유독한 사회화 과정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래들의 괴롭힘peer victimization(Solberg & Olweus, 2003), 교사의 괴롭힘, 그리고 심지어 유독한 경쟁적 환경(Kohn, 1986 [1992]) 또한 중대한 스트레스 원인입니다. 또래의 괴롭힘과 학대는 신체적(예: 때리기), 언어적(예: 놀리기), 혹은 관계적(따돌림)일 수 있으며Card and Hodges, 2008) 정서적, 심리적, 그리고 영적 학대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조심하세요. 이것은 어쩔수 없는 성장 과정의 일부가 아닙니다. "남자는 원래 그렇게 크는 거야"도 아니고 "여자는 원래 그렇게 크는 거야"도 아닙니다. (교사 또는 학생에 의한) 학교에서의 괴롭힘은 발달의 여러 측면에 부작용을 끼칠 수 있습니다(Rudolph et al., 2014). 학교에서의 유독성 사회화는 유독한 가정 환경의 영향을 한층 강화하며, 학업 부적응academic maladjustment, 무단결석absenteeism낮은 학업능력low academic ability, 낮은 시험 점수등교 기피school avoidance,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파괴를 야기합니다(Glover et al., 2000). 폭력과 불화를 목격하는 것의 위험성 또한 간과되어선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잦은 대인 다툼과 불화로 인한 위험은 이혼과 관련된 위험 크기의 거의 두배이기 때문입니다(Davies et al., 2014). 실제로, 부모 사이의 공격성과 갈등은 "아이들의 품행장애, 성격장애, 부적응-미성숙, 그리고 임상적인 수준의 문제 행동 등을 예측하는 변인입니다"(Jouriles et al., 1989).



     방치Neglect


     실제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 혹은 영적 폭력과 학대는 인간의 몸에 깊은 해를 끼치지만, 돌봄의 부족과 방치 또한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아이들이 방치될 때, 안전한 주거, 음식과 휴식 같은 기본적인 욕구들이 충족되지 못합니다. 안전의 결여와 박탈과 관련된 생물학적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태롭게 만들며, 이러한 방치의 피해는 신체적 접촉과사랑의 부족으로부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0년대까지 거슬러 내려가는 연구들은 접촉, 애무, 사랑, 인간 접촉의 생물학적, 심리학적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인 접촉의 욕구를 포함한 자신의 욕구들이 충족된 아이들은 더 잘해내고, 몸무게도 더 많이 나가고, 신체적으로 적극적이며, 지능지수도 높고(Chisholm, 1998), 우월한 인지 능럭을 보였으며, 더 나은 언어 능력을 지녔습니다(Bee et al., 1982). 대조적으로, 충분한 대인 접촉을 받지 못한 아이들과 성인은 성장이 저해되고 피해를 입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리포터인 Goleman (1988)은 기존의 관련 연구들을 요약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발견들 중 가장 극적인 부분은, 하루에 세 번 15분씩 마사지를 받은 미숙아들이 인큐베이터에 홀로 남겨진(예전에는 그렇게 했음) 다른 아기들보다 47%나 빠르게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마사지를 받은 유아들은 또한 신경계가 보다 빠르게 성숙한다는 징표를 보였습니다: 이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보다 더욱 적극적이었으며 얼굴이나 딸랑이 소리에 반응을 더욱 잘 한다."


     부모의 적절한 접촉의 결여와 방치 또한 성장의 손상대사 증후군의 위험(Johnson and Gunnar, 2011), 손상된/변경된 신경내분비 기능, 그리고 코르티졸 호르몬 반응 수준의 변화(Dozier et al., 2006)를 야기합니다. Dozier 등(2006)은 "낮은 수준의 코르티졸 수준은 아이들의 품행 장애, 청소년들의 반사회적 행동들, 그리고 성인들의 정신병질psychopathy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위탁가정의 양육 환경이 품행 장애와 정신병질의 발현에 영향을 끼치는 신경생리적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애착부족과 방치로 인해 야기되는 이러한 변화와 손상은 최소한 수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Dozier et al., 2006). 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방치는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체적 접촉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그러한 방치의 결과로 심지어 죽을 수도 있습니자. "가장 열악한 고아원이 있난 아기들의 1/3 가량은 그 결과 실제로 죽을 수도 있다."(Perry and Szalavitz, 2010, Szalavitz, 2010). 죽음까진 아니지만, 사람들은 그 결과 평생동안 힘들어하고 늙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Miller 등(2011b)이 언급한 것처럼, 어린 시절 중대한 심리적 스트레스원들에 노출된 사람을은 "노화에 따른 만상질환으로 인해 질병률과 사망율이 높아집니다". 그들은 또한 "가난 속에서 혹은 부모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에 대한 연구로부터 나온 주목할 만한 데이터는 그들의 혈관 질환, 자가면역 장애, 조산아 사망율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방치의 가장 중요한, 무섭고도 부정적인 영향은 바로 인간의 공감, 애착, 그리고 사회적 기능에 대한 것입니다. 한 연구는 "정서, 공감, 애착, 그리고 사회적 기닝의 핵심적인 두뇌 신경생리학적 기제가 유아기 초기의 신체적 접촉의 결여(이를 정서적, 심리적, 그리고 생리적 방치로 봐도 무방함) 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Fries et al., 2005). 달리 말하자면, 부모의 적절하고 많은 양의 접촉이 부족하면 타인에게 공감하고 애착을 형성하고 연결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Stress


     연구자들은 학대, 폭력, 방치와 정서적, 신체적, 심리적 피해 사이의 신경학적 그리고 생물학적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 중입니다. 이들 중 급격히 수립되고 있는 경로들 중 하나가 바로 호르몬 분비 경로입니다. 스트레스로 가득 차고 학대적인 환경은 연구자들이 알로스타 부하allostatic load라고 부르는 현상을 낳습니다. 몸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의 결과인 알로스타 부하는 우리 몸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마모시킵니다. 따라서 알로스타 부하는 유독성 사회화가 낳은 신경내분비 반응의 증폭으로 인한 생리학적, 심리학적, 정서적 결과입니다. 학대, 공격, 불안정한 환경, 불안정 애착, 욕구 충족의 실패 등에 의해 야기된 만성 스트레스는 알로스타 부하를 야기하며 이는 신체 호르몬 체계를 해롭게 바꿔 놓으며, 예를 들면, 불규칙한 코르티졸 분비 패턴을 야기합니다(Miller et al., 2011a). 코르티졸은 생물학적 기능의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며, 스트레스와 위험에 대한 신체 반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코르티졸은 신체의 "싸움 혹은 도망fight or flight” 기제를 유발하며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한 코르티졸의 급격한 분비는 단기적으론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코르티졸은 정신의 각성을 돕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일 때 혈류에서 에너지를 꺼내 쓸 수 있게 합니다(Conradt et al., 2014). 하지만 신체 내분비계의 만성적인 활성화는 마모를 야기하고, 질병 가능성(Conradt et al., 2014), 대사증후군,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과 체중 증가(Weber-Hamann et al., 2002), 면역기능억제, and 위장 문제, 과민성대장증후군(Aronson, 2009), 기타 신체 기능장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알로스타 부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알로스타 부하는 면역력 손상,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비만, 구루병, 그리고 두뇌 신경세포 위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알로스타 부하는 주요 우울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PTSD같은 기타 만성 불안 장애에서도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언급되어야 합니다” (McEwan, 2003). 


     주목할 것은, 유독성 사회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폭력에 의해 해를 입는 것은 신체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두뇌 또한 피해를 입습니다. 실험을 통해 쥐를 6시간 동안 가둬서 스트레스를 주었을 때, 쥐의 두뇌가 변화했습니다. 신경발생(새로운 뇌세포의 생성)이 억제되었으며 치아이랑(dentate gyrus)에서 많은 수의 신경세포들이 감소했습니다(McEwan, 2003). 신경발생의 억제 뿐 아니라, 일상의 스트레스는 두뇌의 수상돌기와 신경세포들의 가지뻗기branching와 길이를 줄입니다(Lupien et al., 2009), 2003). 따라서 스트레스는 인간 두뇌에 구조적인 변화(즉, 피해)를 야기하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들은 행동적,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신체적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Sousa et al., 2000). McEwen(2006)이 언급한 것처럼,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알로스타 부하는 해마와 전두엽의 신경세포, 기억 관련된 두뇌의 구역들, 선택적 주의, 작업기능의 위축을 야기하며, 편도체의 센경세포, 불안과 두려움 관련 두뇌 구역, 공격성을 증가시킵니다" McEwan은 계속해서 “인지적 손상은 해마의 구조적 변화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반면 불안, 두려움, 공격성은 편도체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McEwen, 2003). 특히,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그 영향도 커집니다(Moss et al., 1999).


     스트레스가 성인기 전체에 걸쳐 끼치는 영향도 있지만, 특히 아이들이 받는 피해가 큽니다. “어린시절 삶의 경험들은 개인이 새로운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훨씬 큰 무게를 지닐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신체적, 성적 학대는 행동적, 병리생리학적 문제들의 짐을 일평생 지게 합니다. 돌봄이 부족하고 차가운 가족은 어린아이에게 오래-지속되는 정서적 문제들을 낳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일부는 뇌구조와 기능상으로도 나타나는데, 나중에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의 위험을 높입니다(McEwen, 2006)".


     유독성 사회화는 또한 알로스타 부하 뿐만 아니라 수면 패턴에 부정적인 영향을 기칩니다. 집이나 학교(예: 신체적 학대, 싸움, 소리지르기, 폭행, 아슬아슬한 분위기), 직장이 스트레스가 가득찬 환경일 때, 수면 문제들은 계속 뒤따릅니다. 수면 박탈은 혈압을 높이며, 코르티졸과 인슐린 수준을 높고, 식욕을 늘리며, 비만과 관련 있습니다(McEwen, 2006). 수면 박탈은 또한 인지적 손상을 야기하고(McEwen, 2006), 공격 행동의 증가(de Paula and Hoshino, 2002),신체적,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건강의 손상, 스트레스, 코르티졸 수준 증가, 측두엽 위축(Cho, 2001), 만성질환, 사망률(Carroll et al., 2016), 노쇠, 노화 촉진(Carroll et al., 2016), 두뇌의 구조적 변화, 그리고 인지적 손상(Rosenberg et al., 2014)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병률Prevalence


     유독성 사회화의 유병률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연구자는 학교에서 30%에서 60%의 아이들이 따돌림을 경험한다고 추정하였다(Card & Hodges, 2008). 캐나다 국가조사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의 32%는 신체적, 성적 학대와 대인 폭력Inter Personal Violence (IPV)을 포함하는 아동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Afifi et al., 2015). Wang과 Kenny(2014)는 “거의 절반의 부모가 작년에 사춘기 자녀를 대상으로 거친 언어적 훈육을 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경상인구조사(Current Population Survey, CPS)를 활용한 최근의 발견은 미국 아동의 8분의 1이 출생에서 18세 사이에 심각한 학대를 겪게 된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Putnam-Hornstein et al., 2015).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러한 발생율이 “학대의 유병율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Swahn et al., 2006). 실제로 Swahn 등(2006)은 “학대의 결과로 인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된 참여자들의 4분의 1만 이와 같은 학대 혹은 방치의 법원 기록을 갖고 있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Putnam-Hornstein 등(2015)은 계속해서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에서의 아동 학대 비율은 특정 년도에 확인된 피해자 숫자의 대략 2~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실제로 이것들은 보수적인 추정치이고 종종 정서적, 심리적 괴롭힘 혹은 방치의 측정치는 포함하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포함 시켰다면 그 숫자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입니다. Annerbäck 등(2012)은 학대의 정의가 느슨하다면 이 지구의 모든 이들이 살면서 한 번 쯤은 학대의 피해자가 될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가정, 학교,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화들만으로도 확신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밝혀진 사실들은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져선 안됩니다. 왜냐하면 신뢰하던 어른으로부터 받은 단 하나의 정서적 폭력도 오랜 기간에 걸쳐 심신을 쇠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딸도 4살 때 언어치료사로부터 받은 단 한 번의 정서적 트라우마로 인해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고 수행 불안을 겪었습니다. 둘 다 제 딸의 정신적, 정서적 안녕감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위협했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그 한 사람의, 단 한 번의 치료세션 때 벌어진 일로 인해 생긴 피해를 없애기 위해 10년 가까이 고생했습니다. 


     그러니 주의하세요, 우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야기하는 정서적 피해와 가족의 상처 뿐 아니라 관련된 비용도 문제입니다. 유동성 사회화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장애와  역기능은 우리 사회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치르게 합니다. 생산성 손실의 관점으로 보자면, 정부로 하여금 필수 의료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하며, 창조성의 손실을 대가로 치르게 합니다. 미국 하나만 놓고 보아도, 관련된 추정치들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합니다. Fang 등(2012)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치명적이지 않은 아동 학대의 피해자 1인당 일평생 드는 비용의 추정치는 2010년 기준으로 $210,012이며, 여기에는 아동기 의료 비용 $32,648, 성인기 의료 비용 $10,530, 생산성 손길 $144,360, 아동기 복지 비용 $7,728, 형사사법비용 $6,747, 그리고 특수교육비용 $7,999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자 1인당 소요되는 비용의 추정치는 $1,272,900이며, 여기에는 $14,100의 의료비용과 $1,258,800의 생산성 손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8년 미국에서 치명적이지 않은 아동 학대와 치명적 아동 학대의 신규 발생 사례들로 인한 일평생의 경제적 부담 비용은 대략 1,24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리고 감도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의 총액은 무려 5,85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감도분석sensitivity analysis : 어떤 종류의 의사결정 모델을 이용하여 해답을 끌어내는 경우 파라미터나 데이터의 변동이 해답이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기 위해 하는 조사(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물론, 유독성을 느슨하게 정의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느슨한 정의는 연구를 어렵게 만드니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단 하나의 집단, 학대 피해자로만 이루어진 집단을 가지고 있다면 집단간 비교분석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학대를 좁게 정의해버리면 이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약간의moderately" 유독한 환경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손상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보다 느슨하게 정의하게 되면 반발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열린 정의는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폭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느슨한 정의를 내놓는다면, 심지어 가난의 경험도 학대에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유독성을 느슨하게 정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꺼려지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학자들도 그에 대해 이야기하길 주저한다거나 심지어 적극적으로 억누를 수도 있습니다. 마치 프로이드Freud 시절 정신분석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Masson, 2003). Masson이 언급한 것처럼, 프로이드는 원래 그가 살았던 비엔나의 전통 사회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초기의 폭로는 우리가 아동성폭행에 대해 알고 있는 진실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러한 폭로는 그의 동료들(그들중 일부는 아마도 성폭행의 높은 비율을 감안하면, 분명 성폭행에 연루되어 있었을지도 모르죠)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저항으로 인해, 또한 아마도 자신의 진로를 보전하기 위해, 프로이드는 결국 아이들이 회상한 성적 학대가 오이디푸스, 혹은 엘렉트라 공상fantasies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며 자신의 이론을 수정했습니다(Masson, 2003)! 고로 정신분석의 핵심 그 자체가 손상된 것입니다! 정신분석의 핵심을 손상시킨 이런 류의 전문가답지 못한 억압을 피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개인적, 전문가적 판단을 내려놓고, 진실을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 스스로도 제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폭력을 반복적으로 자행하고 있음을 인정하였으며 제 첫째 아이를 심하게 학대했었습니다. 추악한 사실은, 우리들 대부분이(전부가 아니라면) 학대를 당했었으며, 또한 학대자가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의지와 치유의 실천으로 이 악순환을 벗어난 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의 사회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유독성 사회화의 사회학적 의미


     누군가에겐 유독하고 폭력적인 사회화 과정에 대해 논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사회학은,  비록 드러내놓고 하진 않았지만, 오랫동안 폭력에 관여해왔습니다. 사회학의 아버지격인 칼 마르크스만 봐도 전지구적인 혁명을 조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Marx and Engels, 2008). 현대 사회학은 적극적으로 폭력을 촉진하진 않았지만, 그에 반대해서 무언가 한 일이 없습니다. 물론 페미니즘은 폭력의 유해한 결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왔으며, 그로 읺내 우리는 유독성 사회화가 낳은 해로운 결과를 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초점은 오직 남성이 여성에게 자행하는 폭력에 맞춰졌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자행하는 폭력에 대해선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죠(Graham-Kevan, 2007, Straus, 2010, Straus, 2007). 폭력의 개인적, 사회적, 그리고 의학적 비용을 감안하면, 이는 정말 끔찍한 결함입니다. 


     이 글에서 유독성 사회화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사회학자들에게 우리의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사회화 과정을 개념화하고 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 개념은 유독성 사회화가 실제로 존재하며, 그것이 낳은 부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우리가 이 주제와 관련된 사고를 조직화할 수 있게 도와주며, 심리학과 신경과학 사이의 다학제적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심지어 건강한 사회화 과정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지를 제공해준다는 사실을 집중조명해줍니다. 특히, 이 개념은 이 논의를 탈-젠더화시키며 사회학이 대인interpersonal 폭력에 대한 보다 균형잡힌 이해를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 유독성 사회화와 관련된 높은 비용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유독성 사회화 개념의 도입만이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네가 태어나자마자

그들은 너에게 굴욕을 느끼게 했어

네게 시간을 주지 않음으로서

고통이 너무 커서

네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그들은 집에서 널 해치고

학교에서 널 때렸지

그들은 네가 현명한 사람이면 미워하고

바보이면 무시하지

네가 그렇게 미칠 정도로 불쾌해져서

그들의 규칙을 따를수 없도록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널 더러운 20년동안 괴롭히고 겁주고 나서는

그들은 너에게 직업을 가지라고 강요하지

넌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곧 두려움에 빠지게 되지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노동계급의 영웅은 되어볼만한 것이지


by John Lennon


(가사번역출처:  D.Yul님의 블로그 '하루하루 이야기')

(역자 왈: 원문의 맨 앞에 있던 부분인데 일부러 뒤로 뺐습니다. 존 레논의 노래 '노동계급의 영웅Working Class Hero'로 이 글을 마무리짓고 싶어서요)




원문링크 : http://www.sociology.org/toxic-socialization


글쓴이 소개

마이클 샤프Michael Sharp는 과학자, 사회학자, 저자, 신비가, 그리고 신비주의 시인이며 관심사는 인간 심리학, 사회, 영성, 의식, 전지구적 교육, 그리고 전지구적 변용입니다. "머리 뚜껑이 열리는" 일련의 신비체험 이후 그는 근거에 기초한 사회학적 맥락을 가지고 인간 사회, 영성, 신God, 의식, 목적, 그리고 창조를 분석하고, 연구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은 위키피디아에 참여하였으며 타로의 사회학, 신비체험의 변용적 잠재력, 그리고 신비주의 전반에 대한 학술적 논문을 썼습니다. 그는 현재 십 수여 권의 책을 쓰느라 바쁘며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깨달음과 해방, 그리고 지구의 변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의 지난 글들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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