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딸기

덕부니 재우기 작전 대성공!

딸기 #46

by 오세준

유마니 품에서만 자는 덕분이를 보고 비탄에 잠겼었다.


"왜 자기 전에 내 품에 안기면 저토록 서럽게 우는거지? 내가 찌찌가 없어서 가슴이 딱딱해 그런건가? 아님 맘마를 줄 수 없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내 오오라가 불편한건가? ㅠㅠ"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장시간의 연구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난 솔루션을 찾아냈다!


아빠레밸 +1

그것은 바로 배개다!


난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이 나의 단단한 몸(배 제외), 그리고 그로 인한 덕분이의 수면환경의 질 저하라는 가설을 세우고 덕부니와 나의 몸 사이에 완충 쿠션을 설치했다! 후후후 역시 난 천재...


결국 이틀 연속으로 덕분이 잠재우기에 성공했다. 참으로 뿌듯하다. 실험에 성공한 과학자의 기분이 이러할까? 그동안 이런 저런 시도가 다 실패했던 터라 더더욱 기쁨이 컸다. 특히 유마니가 잠재우는 수고를 덜 수 있다며 좋아했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좋았다 ㅎ


잠잘때 '특히' 아름다운 우리 덕분이를 위한 아빠의 수면 솔루션 탐구는 계속된다. 다음 목표는 엄마 없이도 아빠랑 밤새 자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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