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그날도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지쳐 보이는 두 명의 소방관들이 가게 문을 연 것은 오전 5시 30분이었다.식사를 마쳤을 때, 그들은 영수증에 적힌 편지를 하나 받았다.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정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소방관의 역사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는 '비길레스'라는 최초의 조직적인 소방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화재 진압과 치안을 담당하며, 불이 났을 때 사람들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도시들이 점차 번성함에 따라 화재의 위험이 커졌고, 1666년 런던 대화재 이후 본격적인 소방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소방서는 19세기 산업혁명 시기에 발달하였으며, 점차 조직화되고 전문화된 소방대가 각국에 설립되었습니다.
소방관은 단순한 화재 진압을 넘어 사회 안전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화재뿐만 아니라, 구조, 응급 의료 서비스,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 이러한 다방면의 임무 수행을 통해 소방관은 사회와 시민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관의 헌신은 사회적 존경을 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입니다. 정부와 지역 사회는 소방관의 근무 환경 개선, 장비 지원, 정신 건강 관리 등을 통해 그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해야 합니다. 또한, 시민들도 소방관의 중요성과 역할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소방관은 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그들의 역할은 단순한 화재 진압을 넘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구조와 응급 대응까지 확장됩니다. 소방관과 시민 간의 신뢰와 존경은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며, 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가치입니다. 소방관의 헌신에 대한 인식과 지원은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안정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들의 감동은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녔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에게 선행을 베푼 그녀 역시 알고 보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미’(GoFundMe)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를 다시 페이스북에 알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즉시 엘레자베스의 모금 페이지에는 감동한 네티즌의 성원이 쏟아졌다. 원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12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모금은 빠른 시간 안에 6만 9497달러(약 8,15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종료됐다. 원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 7000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