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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물원킨트 May 31. 2024

외계인과의 인터뷰


1. 착한 외계인


지구에 외계인이 착륙한 소식은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수많은 이들은 그들이 오는 이유와 그들이 가져온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찼다. 세계 각지의 여러 언론사는 외계인을 인터뷰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중 한 언론사의 여기자인 에바는 언어학자였던 이력이 주목받아 외계인과의 인터뷰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외계인은 어쩐 일인지 영어에 능통했다.)


에바는 오랜 준비 끝에 외계인과의 인터뷰 장소로 지정된 장소에 도착했다. 장소는 넓은 초원 한가운데, 외계인의 우주선이 착륙한 곳으로 인간들로서는 너무나도 생소한 풍경이었다. 에바는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인터뷰 준비를 마쳤다. 몇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앞에 하나의 문이 나타났다. 문이 열리자, 그 안으로 키 큰 외계인이 나타났다. 그의 피부는 푸른빛을 띠고 있었고, 두 눈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에바는 마이크를 켜고 외계인에게 소개를 하며 질문을 시작했다.


"저희는 지구에 새롭게 도착한 외계인을 만나러 왔습니다. 처음으로 지구에 온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으신가요?"


외계인은 유니크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반갑습니다. 저희는 지구에 평화를 전파하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외계인의 친절한 반응에 에바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외계인은 지구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외계인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우리는 우주의 다른 생명체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의 메시지는 사랑과 이해,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에바는 외계인의 말에 작은 감동을 받았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매우 평화롭고 믿음직했다. 하지만 궁금증은 계속됐다.


"외계인은 어떻게 우주의 다른 생명체와 소통하는 건가요?"


외계인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우리는 다양한 언어와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소통합니다. 또한 마음의 연결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합니다."


에바는 외계인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녀는 외계인의 평화로운 의도와 우주적인 관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에바는 외계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외계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감정과 관점을 얻었고, 그들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외계인과의 두 번째 인터뷰는 이틀 뒤에 진행되었다. 우주선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졌다가 한 섬에서 발견되었다.

지구에 호기심 넘치는 외계인이 착륙한 소식은 세계적인 뉴스로 퍼졌다. 이 외계인은 평범한 적대적인 침략자가 아니었다. 그는 호기심과 탐구심이 가득한 외계인으로, 인간의 생활에 대한 관심이 넘쳐났다. 세계 각지에서 외계인과의 인터뷰를 원하는 기자들의 요청이 쏟아졌고, 이 중 한 기자인 리차드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리차드는 에바가 인터뷰를 진행했던 곳과 달리, 어느 무인도와도 같은 조용한 언덕이었다. 외계인의 도착 시간이 다가오자, 리차드는 긴장과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나타난 외계인은 모든 것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었다. 키 크고 녹색의 피부를 가진 그는 특이한 뿔 모양의 머리와 대형 안경을 쓰고 있었다. 처음 나타난 외계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저는 리차드입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우주로부터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셨나요?"


외계인은 큰 눈으로 리차드를 바라보며 웃음소리를 내며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리차드씨. 저는 그릭스입니다. 우리는 우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행성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세계도 우리에게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리차드는 놀람을 감추지 못하며 계속 질문을 진행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구에 대해 어떤 호기심을 가지고 오셨나요? 우리의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보여드릴까요?"


그릭스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지구에서의 생활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문화와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당신들의 음악이에요. 그리고 인간 간의 관계와 소통 방식도 알고 싶어요."


인터뷰가 끝난 후, 리차드는 그릭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의 우주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는 외계인과의 대화를 통해 지구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이해를 얻게 되었다. 리차드는 그릭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




2. 나쁜 외계인


외계인이 나타난 소식은 세계를 뒤흔들었다.


이들은 인간을 적대시하며 특히 지구의 자원을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세계는 공포와 불안에 떠는 가운데, 언론은 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중 한 기자인 마크는 이들과의 대면을 맡게 되었다.


마크는 긴장한 채로 외계인의 수색지점에 도착했다. 그의 마음은 불안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가 기다리는 동안,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에 착륙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마크를 향해 다가왔다. 이 외계인은 인간과는 많이 다르게 생긴 모습을 하고 있었다. 키가 크고 몸이 단단하며, 푸른 피부와 알록달록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다.


마크는 외계인에게 인사를 건넸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지구에 왜 오게 되셨나요?"


외계인은 마크에게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쿠르토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마크는 놀라움과 불안함을 감추고 계속해서 질문했다.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서? 어떤 자원을 차지하려는 건가요? 그리고 이를 얻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 건가요?"


쿠르토는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우리는 이 행성의 에너지 자원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해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마크는 쿠르토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목적이 자원 차지였다니! 그는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리는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적대적인 방법을 선택하신 건가요?"


쿠르토는 마크에게 의아한 눈길을 보내며 대답했다.


"우리에게는 당신과의 평화적인 공존보다 자원의 획득이 더 중요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크는 쿠르토의 태도에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그들은 이렇게 쉽게 평화를 포기하고 자원을 차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당신과의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쿠르토는 냉소적으로 웃었다.


"당신의 믿음은 헛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결정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마크는 쿠르토의 말에 절망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의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지구의 운명은 자원을 차지하려는 적대적인 외계인의 손에 달려 있었지만, 마크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말이죠. 인간은 맛있나요?”


순간 쿠르토가 한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게 무슨 말이죠?”


“우린 지구에서 식량 자원을 얻기 위해 왔습니다."


마크는 놀람과 불안함을 숨기며 계속해서 질문했다.


"식량 자원을 얻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요? 어떤 식량을 원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인간을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 건가요?"


외계인은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우리는 지구의 생명체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육체를 식량으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그들의 육체는 우리에게 많은 영양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크는 충격을 받은 채로 이어서 질문을 했다.


"하지만 인간을 식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쿠르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도덕이란 개념은 인간의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구의 자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마크는 분노와 불안을 느꼈다. 그들의 목적이 지구의 자원을 차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을 식량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마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당신은 우리와 협상을 시도해 볼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러자 외계인은 자신의 미소를 유지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우리는 이미 선택을 했습니다."



과연 우주에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일단 진지하게 말해서, 만일 지적 생명체가 다른 곳에도 존재한다면, 굉장히 먼 곳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쯤은 이미 지구를 방문했겠죠. 그리고 그런 손님이 찾아왔다면, 우리가 벌써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에서와 같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 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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