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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나 Apr 07. 2022

# 5. 이별에는 이유가 없다.

이별을 했다.

이별에는 이유가 없다


달라진 그의 행동에 왜 그러냐고 따져 물었다.

화를 내는 나를 보며 되려 나에게 묻는다.

그렇게 느끼는 건 네 마음이 달라져서가 아니냐고...


그럴 리가 없다.

내 마음은 여전히 그를 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바뀐 건 내가 아니라 그임을

 모르는 것 같았다.

바쁘다는 핑계가 많아졌고

피곤하다고 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의 일상에는 변함이 없는데도 말이다.




이별에는 이유가 없다



이별에는 이유가 없다.


어떻게 없을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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