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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 강센느 Mar 18. 2020

20. '결핍'은 창조의 촉매제다

일일일생각 |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 얻은 생각

one day

200318

one think

'결핍'에 대한 단상





요즘, 대한민국의 코로나 19에 대한 뛰어난 대응 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연일 화제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검진 방식은 국제 표준이 되어갈 정도로 그 반응이 뜨겁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관련 내용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744825&memberNo=11880830&vType=VERTICAL)



내가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 느낀 것은 물론 결핍이라는 것이 없는 게 제일 좋지만 그것이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창조 에너지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평시에는 마스크가 동날 상황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달이나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없었지만, 마스크의 결핍 상태가 발생하자 훨씬 뛰어난 성능의 마스크가 탄생했지 않은가.


무언가가 충족된 상황에서 우리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정감은 결핍이 발생할 때까지 관성처럼 주욱 변화 없이 늘어지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내 주변에 충족되어 있는 것들이 만약 결핍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새로운 창조가 없어도 되니 코로나 19 바이러스나 빨리 결핍(?)돼서 모든 것이 얼른 정상화됐으면,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벚꽃이  때쯤 맑게 웃으며 나들이를 다닐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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