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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민 Jan 13. 2021

종이비행기를 이륙시켜요.

탑승객은 나의 소망들입니다.

우아동 3가 747-81 주공 1차 아파트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이제는 소중하게 생각이 듭니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지난 시간을 보내고

다가오는 시간에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생깁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를 가고 싶은지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지

하나하나 종이에 적어봅니다.


그리고는 종이비행기로 반듯하게 접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창에 서서

손목을 왔다 갔다 하며

 날리는 스냅 연습을 해봅니다.


부드럽게 밀며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립니다.


종이비행기에 하나하나 적혀있는 것들...

나의 간절한 바람을 타고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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