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에서의 인생산책
노르웨이는 가을도 겨울도 빨리 온다. 가을 분위기가 완연한 오슬로를 가볍게 스케치하고 더 '북으로 가는 길(Way to North)', 노르웨이(Norway)로의 여행을 계속한다.
자기 작품의 제목을 정하지 않음으로써 감상자가 마음 가는대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구스타브 비겔란(Gustav Vigeland)의 작품들 사이로 인생여행 같은 산책을 해본다.
들어오는 문과 나가는 문에도 표정을 새겨넣은 비겔란의 솜씨는 경이롭다. 철을 구부려 만든 굵은 선 몇개로 저렇게 생생한 표정을 연출해낼 수 있다니!
인생의 가을에 오슬로에서 인생산책을 하며 발자국 몇개 남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