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스타트
개발 언어를 배워보겠다고 결심 후에 책을 구매했습니다.
지난번 글에 적었다시피 제가 선택한 언어는 파이썬입니다.
네덜란드의 엔지니어 귀 로섬이라는 분이 1989년에 파이썬을 만들었다 하네요. 1989년은 제가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운명이라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라기보다는 사실 주변에서도 파이썬을 추천해주기도 했고 이름도 귀엽고 강의자료도 많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파이썬 + 알고리즘 -> Html+CSS+Javaccript -> JAVA라는 순서로 단숨에 베우고 싶네요.
하지만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는데... 과연 저는 살면서 언어 3개는 배울 수 있을까요?
한국어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간에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구입한 책은 총 3권입니다.
모두의 알고리즘 with 파이썬 / 모두의 파이썬 /Try! helloworld 파이썬
사실 모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기도 하고, 모두의 파이썬 시리즈는 같은 저자가 지은 책이기도 합니다.
모두의 파이썬은 원래 있던 책인데, Try! helloworld가 좀 더 쉬워 보여서 먼저 저 책으로 입문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Try! hellowrold 파이썬을 보고 난 후 복습 개념으로 모두의 파이썬을 훑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코드 공부에 있어서 알고리즘을 빼먹을 수는 없죠. 파이썬 배우면서 알고리즘을 병행하고자 구입했습니다.
딱히 저 책들이 좋다고 홍보하기 위한 글은 아니지만, 모두의 파이썬 책은 https://programmers.co.kr/learn에서 무료로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듯하여 개인적인 판단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공부 주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우선 매일 15분씩이라도 투자해보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다른 것도 하는 게 많아서 '매일'이 지켜질지 모르지만, 적어도 주 3회 정도는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처음 파이썬으로 컴퓨터와 대화해본 첫 여정입니다.
어렸을 적에 테이블 코딩으로 밤새워가며 홈페이지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 시절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사실 파이썬 언어를 배우는 건 두렵지 않은데 알고리즘이 참 두렵습니다.
알고리즘 책을 훑어보니 수능시험 이후로는 쳐다보지 않았던 수리영역이 떠올랐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수포자였던 터라 첫 장 펼치자마자 참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제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요.
아무튼간에 개발 생태계는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인 저의 시선에서 써 내려가 보는 개발 이야기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