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에만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
정말 부업의 시대라고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요즘 다양한 부업을 하고 있다.
특히나 육체 노동이 아닌 온라인 부업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지면서
이쪽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아예 처음 듣는 종류의 온라인 부업도 많아졌다
그 중에서 글을 써서 직접적인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이 티스토리를 통한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다
보통 유튜브하면 돈벌수 있다는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구글의 광고를 담당하는 '애드센스(Adsense)'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블로그해서 협찬 받는다는 얘기는 익숙하지만,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통해 직접적인 달러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블로그를 처음하는 사람이 한달에 100만원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물론 어쩌다 한 번 운이 좋으면 큰 수익이 나기도 하지만, 지속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겨우 한, 두달 해보고 기존에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을 쉽게 하면 안 된다
블로그로 글을 써서 한달에 300만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
보통 30대 초반 정도 되는 5년차 근처의 나름 좋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 세금 떼고 받는 수준의 소득이다
세금 떼기 전으로 계산하면 편차가 있겠지만 대충 연봉 5000만원 정도로 볼 수 있다
물론 전체 블로거 중 비율 상으로는 높지 않겠지만, 그 이상 버는 사람들도 많다
사기 아니냐고?
물론 처음 듣는 사람들은 충분히 의심이 들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 수익원은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 광고다
유튜브의 수익도 '애드센스' 광고를 통해 지급받는다
유튜브로 한달에 300번다고 하면 사기치지말라고 할 사람은 거의 없다
한달에 몇천, 몇억 이상 버는 사람도 많은 것을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스토리와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그거 사기 아니야?’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블로그 글쓰기로 월 50, 100만원 수익이 가능하다고 하면
'와 그런 꿀이 있나 싶겠지만…' 당연히 쉽지 않다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진입 장벽이 낮지만
그만큼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블로그로 한달에
300~600만원 번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회사 누가 다니냐?
다 블로그하지 ㅡㅡ
장난치지 말라며 그냥 웃어넘기는 사람도 아직 많지만,
어느 정도 찾아보면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진짜 그 이상의 수익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웬만하게 경력이 많은 직장인 소득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정도 수익을 낸다면, 퇴사해도 될까?
월 600만원, 수익 파이프 1개
월 100만원, 수익 파이프 6개
어떤 하나의 온라인 부업을 잘 해서 600만원을 버는 것과
월 100만원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6개가 있는 것은 천지차이다
영원할 것 같지만, 지금 잘되고 있다고 해도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은 상황이 변하면 한순간에 수입이 0원이 될 수도 있는게 이쪽 분야다
아마 쭉쭉 성장하는 과정 중에 나의 삽질이 아니라 외부 변수로 인한 위기를 직접 겪어보지 않았다면,
전혀 위기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최근 예시를 들면 작년 10월 카카오 화재 사태나 이번에 적용된 티스토리 광고 의무화 사건만 봐도 그렇다
화재때는 티스토리에 접근 자체가 불가한 상태로 며칠을 보냈다
하루에 $300, 한달에 블로그로 1000만원 벌던 사람의 수익이 0원이 되었다
물론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접속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구글/네이버/다음에서 상위 노출되던 글이 뒤로 밀려나기도 하고, 아예 순위권에서 이탈한 경우도 많았다
이
렇게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외부 변수에 의해 순식간에 날라갈 위험이 있다
지금은 탄탄한 수입 수단이라고 해도,
그걸 활용하든 새로운 걸 찾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계속 늘려나가야 한다
티스토리는 15년이 넘도록 무료로 운영되어져 왔고,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서버 사용비를 내지 않고 원하는 대로 광고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인데
카카오가 운영을 하게 되면서 광고 정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실질적으로 유저들의 수익이 감소했고, 많은 유저들이 워드프레스나 다른 플랫폼으로 떠났다
아직은 눈치를 보는 유저들도 많다
이처럼, 내가 평소처럼 잘 하고 있다고 해도 외부 변수에 의해 수익이 크게 변할 수 있다
퇴사를 생각하려면, 그게 100만원이라고 해도
각각 다른 파이프라인이 적어도 5개는 있어야 한다
단순히 수익 문제가 아니라,
어떤 급격한 온라인 시장의 변화가 와도 버틸 수 있으려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온라인 사업의 확장은 무한하기 때문에
지금 수익이 100만원이어도 본인이 꾸준히 한다면 더욱 성장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하나의 파이프라인에 몰빵하면 그걸 500, 1000만원 수익까지 올리는 난이도는 훨씬 어렵다
또한 온라인 시장의 판도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고 특정 플랫폼에서만 잘한다면, 한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
하나 잘 되어서 월급과 비슷하거나 많아진다고 해서 퇴사 생각 하지말고, 다른 루트를 더 찾아보자
회사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상사 없는 혼자 사업을 해보면 그게 더 외롭고, 힘들다
월급은 내가 뭔 삽질을 해도 특별히 징계 먹을 수준인게 아니면 월급날에 돈이 따박따박 들어온다
상사의 지시에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나는 경우도 많겠지만,
혼자 알아서 해서 냉정한 시장의 평가를 받아 성과를 내야하는 자유가 훨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무서운 일이다
회사에서는 일정 직급에 오르면 당연히 의사결정을 하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지만
실무자 급에서는 톱니바퀴처럼 열심히 일하면 어쨌든 월급은 나온다
하지만 온라인 부업에서는 남들이 내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으면, 최저 수익이라는 마지노선이랄게 없다
내가 만든 글이 가치가 없거나 영상이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은 오래 소비하지 않는다
시장은 참 냉정하고, 내가 역량이 되지 않으면 진짜 최저임금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받게 된다
정말 외부 변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수입 라인을 갖추기 전까지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능력을 기르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할 수 있다
한달에 100만원 이상 번다는 블로거들을 방문해보면
솔직히 그렇게 대단한 글이 많지 않아서 실망할 수도 있고,
'이정도는 뭐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 수 있다
무서운건 그들의 꾸준함이다
어떻게 꾸준하게 하는가?
보통 특정 분야로 유명한 블로거들은
남들이 퇴근하고 유튜브 보고 TV 보는 시간에 콘텐츠를 많이, 꾸준히 만들어 온 사람들이다
별 것 아니던 글이 쌓여서 블로그 지수가 쌓이고,
그게 상위노출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익이 급등하는 시기가 온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블로그 영역의 특성 상,
상위에 노출되는 몇몇 블로그가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간다
대부분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에
결국 끝까지 묵묵하게 버틴 사람이 열매를 독차지한다
끝까지 버티려면?
열심히 해야지!
버텨야지!
매일 매일의 의지력으로 하려면 오랫동안 지속하기 어렵다
블로그를 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데 있어서
누가 스트레스를 덜 받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스트레스가 덜한 사람은 '그냥' 계속한다
우선순위가 높지 않더라도, 놀거 다 놀고 하면서도
심심할 때 그냥 계속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억지로 의지력 써가면서 글 1개 힘들게 쓰면,
이길 수가 없다
내가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키워드 경쟁도, 돈이 되는 키워드 따질게 아니고
내가 꾸준히 할 수 있고, 하고싶은 영역을 찾아서 기록하자
수익화는 나중에 무조건 연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