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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선 Jul 01. 2024

책으로 시작한 육아

육아서와 교육서로 소신육아

 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나서 부터 나는 태교를 시작 했다.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음악도 들었다.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임신 했을 때 태교를 한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아이들의 두뇌에 좋다더라' 그래서 나는 피아노를 시작 했다. '아쿠아로빅을 하면은 아이가 편안하게 나온다더라.' 그래서 나는 아쿠아로빅을 만삭까지 다녔다. '아빠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면 좋다더라.' 신랑은 시간이 될때마다 책을 읽어 주었다. 임신기간동안 여러 정보들을 통해서 해볼 수 있는 태교는 거의다 해본것 같다. 태교 여행도 다녀왔다. 하지만, 10개월의 기간동안 안해본것이 있다면 책읽기다. 아이를 낳고 시간이 아이가 저녁에 통잠을 자기 시작 하면서부터 육아서를 읽기 시작 했다. 육아서를 읽으면서 가장많이 든 생각은 태교 기간 동안 아니 아이를 낳기전에 더 많은 육아서를 읽지 못한게 후회 스러웠다. 육아서는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 들었다. 육아로 인해서 받은 스트레스나 처음 부모가 된 나에게 육아서는 교육서였고, 힐링이였고, 선생님이었다. 후회한 기간만큼 더 많은 육아서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독서와 관련된 육아서를 만나게 된다. 내가 처음 마음이 뺐겼던 책은 [닥치고 군대 육아] 로 유명한 하은맘이 쓴 책 [지랄발랄 하은맘의 책육아 ] 였다.  그때 까지만 해도 아직 옹알이 하는 아이를 데리고 책을 읽어볼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렇게 보드북을 샀고, 여러 다양한 책들을 구입하고 읽어 줌으로써 내 자녀를 책육아로 키우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 뒤로 자녀 교육과 독서와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 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 잘한 건 내 아이를 낳은 것이고, 내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준 것이라고 생각 한다. 아이를 위해서 책을 읽어 주고, 내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 함으로써 내스스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 한다. 책을 읽고 서평도 하고, 글쓰기도 하고, 지금 이렇게 내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정보와 내스스로도 변화 하는 모습을 많이 발견 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에서 교육받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아주 좋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 느끼는 생각의 차이에 따라 부모님 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은 생각으로 내 아이가 자랄 대한 민국은 내가 어릴적 받던 교육과 다르지 않았다. 대학만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에서 내아이의 모습이 보였고, 해마다 바뀌는 입시로 인해서 아이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게 사실이다. 또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율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높은 편이었다. 대학교만을 바라보고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나는 책육아를 시작 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조금 내려 놓고 우리 아이가  행복했음 해서 시작 했다. 어쩌면 아주 광범위한 이유였다.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조금더 내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 구체화 되어 가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책육아를 하면 우리 아이가 대한민국의 사교육 그리고 입시에서 벗어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아직 자녀가 초등 학교 6학년이지만, 구체적이고 구조화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이글을 쓰게된 이유이다.  내가 생각 하고 있는 자녀 교육에 관해서 연재해 보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내 이야기에는 책이 많이 등장 할것이다. 책이 없었다면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의 구조화도 일어 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꾸준히 육아서를 읽는다. 교육에 관련된 도서도 많이 읽고 있다. 사실 육아서라는 것은 읽을 때 잠시 , 뒤돌아서서 몇일 지나면 이성을 잃고 다시 내 자리로 되돌아 가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꾸준히 읽는다.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지만, 읽을 때 만큼은 바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 사실 나는 교육 전문가가 아닌 학부모 이다. 어떤 이들이 들었을 때는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하는 말들이 이 다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이 이야기 할 수 있는건 , 계속 바뀌는 입시의 끈에 매달려 이리저리 휘청거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소신 있는 교육을 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사교육이 싫다. 대한민국교육은 별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고 고민 하고 있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사실은 내 아이 또래의 다른 부모님들도 비슷할 거라고 나는 생각 했다. 

그래서 함께 공유 하고, 내가 가진 생각을 모두 함께 하자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감 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고칠것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 한다. 


위에서 언급 했던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라는 책입니다. 이책을 처음에 접하면서 육아서라는 책을 더 많이 접하게 됐어요. 육아서라는게 이런거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모유수유하는 밥, 아이가 울때 신호, 기저귀 가는법, 젖꼭지를 떼는 시기 등등 그런 육아가 아니라 나를 위로해 줄수 있는 육아서가 이런거구나. 싶었던 책입니다. 사실 이책은 육아를 조금 벗어나 교육과 더 연관이 있었던 책이였어요. 작가님의 특유의 반말과 조금 거친 문체가 더 공감 갔던것 같아요. 내가 육아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좀 알아 주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쉬우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육아서를 찾으신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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