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어느새 지나가고 있다.
어느 때는, 설렘과 기다림의 날이었고
어느 때는,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날이었고
어느 때는, 붙잡아도 가고야 마는 날이었고
어느 때는, 떠밀어도 후딱 가는 날이었던 것 같다.
올해는 유난히 큰 사건이 많았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은 이달을 어떻게 생각할까
억울함도, 통쾌함도, 분노함도, 아쉬움도 만감이 교차하며
지루하게 기다림과 두려움의 시간 속에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축복된 성탄과 한 해의 연말을 충실히 남기고
기쁨과 환희로 가족과 즐거워하며, 서로 나누며
뜻깊은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고, 활력에 찬 새해를
맞이하는 기다림의 달이 되어야 하겠다.
2017년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록되어 갈 것이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