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밥상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 수증기가 피어오르면
궁금해진다.
하얀 수증기의 화가 끓어오를 때면
맛있는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텃밭에 무리 지은 채소들이
밥상의 정을 돋구어 내노라면
한 상 가득한 시골 밥상은
어머니의 정이 담긴 그릇 그릇마다
구수했던 고향의 그리운 얼굴이다.
김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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